골프장 짓는다더니...땅 투기,
라카이 승산(주)의 꼼수

라카이샌드파인 4년전 몰래 매각하고도 숨겨와

김남권 | 기사입력 2022/02/26 [12:43]

골프장 짓는다더니...땅 투기,
라카이 승산(주)의 꼼수

라카이샌드파인 4년전 몰래 매각하고도 숨겨와

김남권 | 입력 : 2022/02/26 [12:43]

 

▲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골프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승산의 골프장 매각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 김남권

 

강원 강릉시 경포라카이샌드파인 골프장 운영사 ㈜승산이 골프장 건설을 목적으로 강제수용한 사유지를 4년전 이미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유지를 돌려주거나 약속대로 골프장을 지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강릉시 경포 라카이샌드파인 골프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난 17일 승산의 골프장 부지 매각과 체육시설 용도변경에 반대하는 '라카이골프장 대책위'를 결성하고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승산은 당초 골프장 건설 투자를 약속하고, 강릉시는 체육시설 지구지정으로 사유지를 강제수용하는 특혜를 제공했지만, 18년 동안이나 공사를 미루더니 결국 몰래 매각해 막대한 시세차액을 거두고 빠져나갔다"며 승산의 골프장 부지 매각을 강하게 비판했다. 

 

승산은 지난 2003년 40만평 규모의 18홀 회원제 골프장 부지를 인수한 뒤 2007년 2월 강릉샌드파인골프클럽을 완공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6홀 퍼블릭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며 체육시설 지구지정 방식으로 인근 사유지 11필지(6만여 평)을 강제수용했다. 이렇게 확보한 부지는 모두 57만여 평으로, 강릉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도 받았다.

 

하지만 승산의 골프장 추가 건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게다가 18년간 공사를 미루어오던 승산이 지난 2018년 이 부지를 몰래 매각한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해당 부지가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추측이다. 이에 골프장 개발 투자를 빌미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구나 이 부지를 매입한 업체가 체육시설 해제를 위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지역 주민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체육시설 해제가 될 경우 업체 측은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대책위 강명근 위원장은 지난 25일  "승산이 사유지 6만평을 헐값에 매입하고, 골프장을 짓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조건 등을 제시했지만, 한번도 이행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6홀은 콘도 건설 후에 이행하겠다고 수차례 약속까지 했지만 결국 몰래 매각해서 수십억의 시세차액을 남겼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용도변경은 어떤 경우도 불가하고 당초 약속대로 골프장 건설을 하든지 강제수용한 토지를 반환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지난 25일 "아직 체육시설 용도변경에 대한 접수는 없다"고 부인했다. 

 

승산(주) 관계자도 "답 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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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2/06/07 [13:36] 수정 삭제  
  그 토지는 구매 당시부터 골프장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5년전쯤 매각했고 맹지라 세금도 얼마 안냈습니다
김한근은 사과해야 22/02/27 [21:05] 수정 삭제  
  기업들이 이런방식으로 해먹기 쉬운곳이 현 강릉시입니다 태영건설 보세요 전국 어디에도 갈수없는 폐기물처리장을 주문진에 넣으려고 하잖아요 과연 시장과 사전교감이 없었을까요? 남부권관광단지 개발한다고 허위발표하고 노른자위 태영에게 군부대 땅 넘긴거 보세요. 이사업이 깜깜이로 진행될 사압인가요? 시민들과 시의회마져 눈속임이지요 정말 재선시켜서는 안될 인간입니다
이건먼가요? 22/02/27 [12:34] 수정 삭제  
  불법매각 방치도 모자라 맹지 땅을 구입한사람을위해 체육시설해제에 도로까지 내준다고? 이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한근이 말대로 얼마받아먹었냐?
저동 22/02/27 [12:25] 수정 삭제  
  이땅을 산사람이 파마리서치 회장인데 김한근 시장과 고등학교동문이고 절친하다는 이야기가 파다합니다 이땅이 맹지거든요 근데 올해 강릉시가 도시계획도로를 이땅에 이어지도록 계획했고 실제로 도로건설을 내려고 3번이나 시의회에 예산을 제출했는데 조주현의원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답니다.

아마 곧 재시도 한다는 소문이 많고 파마리서치 회장도 시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지역주민으로서는 대장동 사건과 버금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기하다 22/02/27 [09:43] 수정 삭제  
  이런사기극이 통하는게 제도탓인지 공무원 문제인지 그도아니면 시장의 무능때문이지 궁금하다
비리천국 22/02/27 [06:12] 수정 삭제  
  감사든 수사든 해야할 사안으로 보인다
주민 22/02/26 [20:54] 수정 삭제  
  지구지정으로 해줬으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지 의도적야 뭐야
수사하라 22/02/26 [18:47] 수정 삭제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경찰이든 검찰이든 이런 토착비리 수사좀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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