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당 강릉시당협위원회가 6.1지방선거 기초의원 6개 선거구 12명의 후보자 기호를 확정했다.이번 공천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10명 중 불출마 한 최선근, 강희문, 신재걸을 제외한 7명 전원이 공천 티켓을 받았다. 신인으로는 김태형, 김홍수, 권오각, 권순민, 김영식 등 4명이다.
그러나 일부 선거구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공관위는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선거구별 선출 인원보다 한명 적게 공천했다. 예를 들면 2인 선거구의경우 1명을, 3인 선거구는 2명을 공천하는 방식이다. 유권자 분산으로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런 방식은 더불어민주당 역시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공천에서는 유일하게 '마선거구'만 이 공식이 적용되지 않았다. 3인 선거구이지만 3인 모두가 공천된 것. 그러자 해당 지역구 일부 출마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당 후보와도 득표 경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는 국민의힘 강릉시당협위원회의 공천 기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현역의원 전원을 공천하는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총선때 컷오프된 권성동 의원을 따라 동반 탈당한데에 대한 이른바 보은 공천인 셈이다.
문제는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마선거구에 조대영, 정규민, 허병관 등 3명의 현역의원이 몰리게 됐다는 점이다. 당초 방침대로 이들 모두를 공천하기 위해서는 '컷오프'나 '경선'도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 선거구별 선출인원과 지역>
강릉시 가선거구(3명)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내곡동 강릉시 나선거구(2명) 강동면, 옥계면, 강남동 강릉시 다선거구(3명) 홍제동, 중앙동, 교1동 강릉시 라선거구(3명) 옥천동, 포남1동, 성덕동 강릉시 마선거구(3명) 주문진읍, 사천면, 연곡면, 경포동 강릉시 바선거구(3명) 교2동, 포남2동, 초당동,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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