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자유한국당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지역 교육여건 개선 시급하다"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5/28 [13:08]

[직격 인터뷰]자유한국당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지역 교육여건 개선 시급하다"

김남권 | 입력 : 2018/05/28 [13:08]

 

▲ 김한근 자유한국당 강릉시장 후보가 지역 방송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 김남권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를 만나, 최근 지역 선거 상황과 후보에 대한 평가 등 인터뷰를 통해 그의 솔직한 심정을 들었다. 김한근 후보는 강릉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거쳐 국회 법제실장에 재직하던 중 강릉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했다.

 

Q. 강릉시장이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우리 강릉은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업분포 중 자영업자 비율이 60%가 넘는다. 따라서 생산과 소비가 균형잡힌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첫 단계로 옥계산업단지를 활성화하여 산업도시로서의 기틀을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비철금속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인재들을 정착 시키는데 노력 하겠다.

 

Q. 타 후보와 차별되는 핵심 공약 사항은?

 

A. 저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 역시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인구문제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넣고 있는데, 제가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이 있다면 그것은 ‘교육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 강릉은 평준화 이전과 비교하여 일반고의 진학율이 20~30% 가량 떨어졌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 역시 대폭 줄었다. 이런 상황으로 놓고 보면 이제 더 이상 강릉이 강원도 제일의 교육도시라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저는 이를 타개 하기 위한 방법으로 ‘입시지원센터’를 만들어, 공교육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유명입시강사들을 초빙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수도권 학생들과 같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정책은 입시나 교육 분야에만 국한 하지 않을 것이다. 강릉시민 누구나 문화, 체육, IT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거점을 만들고 꾸준한 지원을 통해 발전 시키면 결국 교육도시 강릉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김한근 후보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남권

 

 

Q. 만약 시장이 되고 강릉시의회가 여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행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가?

 

A. 저는 국회에서 근무할 때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수많은 안건들을 조율해온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갈등 조정에 대한 부분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 하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서 강릉시의회 구성이 어떻게 되든 ‘강릉발전’이라는 대의 하에는 여야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소통하면서 협조 해 나갈 수 있다.

 

Q. 이번 선거 구도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많이 비유한다. 특히 강릉지역에서는 보수 진영 분열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한가?

 

A.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진영이 분열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현 상황은 보수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 대한 애정어린 표현이라 생각하고 있다. 저는 보수를 지키고 지지해 주신 유권자 분들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에 저의 좀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면, 우리 현명한 강릉시민들은 당을 떠나 누가 더 강릉을 발전시킬 적임자인지에 대한 결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 이에 대한 평가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분석하나?

 

A. 언론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를 봤다. 이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과거 여론조사를 보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역시 사실이다. 예를 들어 보면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거의 모든 예측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지만 개표 결과는 122석으로 참패했다. 특히 이번 지선을 보면 같은 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조차도 상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최근에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응답률, 표본추출, 조사방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 역시 강릉시민들의 소중한 의사 표시인 만큼 이를 무시하기 보다는 나 자신이 좀 더 노력해 나 갈 생각이다.

 

 

▲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가 연탄배달을 하고있다.     © 김남권

 

Q. 이번 선거는 인물보다 정당에 대한지지 성향으로 가는 분위기라는 것이 대체적인 유권자들의 시각인 것 같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

 

A. 다른 당 후보의 경우에는 도덕성 등 여러 문제가 경선과정을 통해 알려지면서 최근까지도 당 내에서 조차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는 그런 후보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다만 제 경우는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후보를 보기보다는 정당지지 성향에 따라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과거 정당만 보고 투표 한 결과 얼마나 많은 폐해를 경험 해 왔는지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동안 김한근이라는 인물과 강릉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알리기 위해 강릉시민 한분 한분 찾아 뵙고 저의 모든 것을 보여 드릴 생각이다.

 

Q. 당 내 경선이 끝난 뒤, 일부 탈락한 후보들 캠프 관계자들이 다른 후보 측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선 경쟁 후보들을 모두 포용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A.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내부의 단합과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김 후보님은 타 후보에 비해 오랫동안 출마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층 보다는 노년층에 주로 공을 들였다는 평이 나온다. 이런 평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A. 저는 국회 법제실장을 명예퇴직 하고 난 뒤 강릉시장 출마 준비를 하며 지역의 학교와 경로당, 상가, 여러 단체모임 등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만났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제가 특정 연령층에 공을 들였다기 보다는, 어르신들께서 상대적으로 좋게 봐주신 것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어시장을 찾은 김한근 후보가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가 담긴 바구니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남권

 

 

Q. 일각에서는 보수 진영 후보와(최재규 후보) 결국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A. 저는 현재까지는 단일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최 후보는 지역의 존경하는 선배이자,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의견을 존중할 뿐이다.

 

Q. 강릉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강릉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1년 예산 1조원시대도 열었다. 강릉시장은 개인의 욕심으로 그냥 한 번 하고 가는 자리가 아니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발전해나갈 수 있어야 하는 자리다. 따라서 최근 정치적인 영향으로 정당지지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제일강릉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현명한 강릉시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길 바란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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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강릉 18/05/30 [21:37] 수정 삭제  
  참살기좋은 강릉을 만들려면 먼저 청렴한 인물이 시정을 맡아야합니다. 정치꾼보다 능력있는 행정가를 시장으로 뽑아야합니다. 김한근후보를 지지합니다 ~~*
오늘토론은어떻습니까? 18/05/30 [02:48] 수정 삭제  
  토론회하다 싸운분들도 있다던데. 싸우려면 주먹불끈쥐고 싸우지 소리만지르면 뭐합니까?
시민들앞에서 쑈를 하려면 제대로해야지 왜그런데요.
도대체 브로커들이나 하는짓을 왜하는지 모르겟네요..
후배 18/05/29 [20:39] 수정 삭제  
  열심히 하십시오. 명석한 두뇌로 강릉 발전을 앞당기십시오. 추잡한 전과 만들면 저한테 욕먹습니다
웃기지말것 18/05/29 [17:55] 수정 삭제  
  당신은 강릉에 살지도 않다가 시장 선거땜에 기어서 내려온거잖아 세금을 안냈으면 나라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겠지 어디서 흑색선전이야~~
지지 18/05/29 [07:59] 수정 삭제  
  대체 얼마를 밀렸길래 이렇게 난리를 치누 살다보면 세금 밀릴수있지
옳소 18/05/28 [18:42] 수정 삭제  
  세금 안낸 후보자가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밝혀야 한다.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평가를 받으라
오죽하면 18/05/28 [18:39] 수정 삭제  
  철새정치인은 정당의 수명까지 연구하더군요.
철새가 아니면 알필요가 없는 변명거리아닌가요?
민주당은 당명이 바뀌어도 지금껏 계속되어 오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쪽 저쪽 왔다리 갓다리 한이유가 정당이 수명이 짧아서라니...어이가 없습니다.
이런정치인은 혼을내줘야 합니다.
그리고 세금을 얼마나 안내고있는지 다음토론에서는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한근 화이팅~!!
힘내세요 18/05/28 [18:37] 수정 삭제  
  이길수 있습니다. 인물 하나하나만 살펴보세요. 김 후보님이 제일 훌륭합니다.
시민 18/05/28 [18:37] 수정 삭제  
  전통보수의 정통후보는 반드시 승리할것입니다.
전통보수의고장 강릉시민은 당신을 승리로 이끌것입니다.
열심히 시민들과 소통하며 남은선거 잘치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전과가 있는 후보들과는 차별이 되기에 적극 지지하겠습니다.
무늬만 진보인 철재정치인은 반드시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화이팅 18/05/28 [18:27] 수정 삭제  
  인물론을 내세우면 이길수 있습니다. 당에 휘둘리지 맙시다 범죄 한번 없는 깨끗한 인물이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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