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릉위원장 김경수 내정, 장신중 반발
김남권 | 입력 : 2018/07/11 [11:35]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복수 추천으로 확정됐던 강릉지역위원장에 단수 추천으로 김경수 현 위원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상대 후보였던 장신중 후보 측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달 중앙당 차원에서 공개 모집한 강릉시지역위원장 후보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은 후보 공모 결과 김경수 현 위원장과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 두 사람이 지원해 복수 후보 지역으로 확정했다.
결과에 따라 두 후보는 당 내 경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10일 지역 한 언론에서 중앙당 조강특위가 김경수 현 위원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11일 중앙당 조강특위는 '강릉지역 위원장 선임'에 대한 질문에 "지금 의결과정이고 절차도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조강특위 설명과는 달리 이미 강릉시 지역위원회에는 김경수 체제 유임이 확정 된 분위기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조강특위가 사실상 내정해 놓고 여론을 의식해 발표만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장신중 후보는 이에 대해 "민주당이 위원장 공모를 하고 결국은 한 사람을 내정하는 방식으로 민주적인 절차마져 어겼다"며 비판했다.
강릉시당 한 관계자도 인터뷰에서 "공모까지 해놓고 사실상 내정 한다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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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이라니 |
18/07/15 [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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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하는것 맞습니까?
조용하던데요.
그누구도 반발한다고 이야기하는분이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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