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행사, 최 지사 9일 최종 발표

한왕기 군수 "아직 수용한 것 아니다" 신중론

김남권 | 기사입력 2019/01/07 [17:34]

평창올림픽 기념행사, 최 지사 9일 최종 발표

한왕기 군수 "아직 수용한 것 아니다" 신중론

김남권 | 입력 : 2019/01/07 [17:34]

 

▲ 한왕기 평창군수     © 김남권

 

 

한왕기 평창군수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직접 만나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한 군수는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평창군 협의체 내 단체들 간 입장 조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방향은 반대 안 해"

 
한 군수는 7일 오전 10시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앞서 도가 제시한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안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을 전달하고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평창군이 '강원도의 평창 기념식, 강릉 축하공연 방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 군수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최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최종 합의를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내용을 제시했으니 9일 경 최 지사님이 최종 결정해서 발표 할 것이고, 그 때 모든 내용이 나올 것이다"고 덧 붙였다.

 

한 군수는 '강원도 안을 평창군이 수용했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아직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군수는 "그렇지만 강원도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전면 거부는 아니고, 큰 틀에서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세부 내용에서 내용을 전달하는 정무라인 사람들이 섣불리 발표하고, 내용을 일부 잘못 전달하는 측면이 있어 오해가 생겼다. 세부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평창군이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는 질문에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 말하기 어렵다"라고 양해를 구한 뒤 "이틀 뒤 도지사의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도 관계자는 "사실 큰틀에서 기본 합의는 모두 끝났는데,  평창군 협의체 내 일부 단체가 입장을 달리해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 지난달 13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를 강릉에서 개최하는 것에 반대하는 평창군민 2,500여 명이 강원도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평창군 제공>

 

 

오는 9일 최문순 지사는 동계올림픽 기념행사 장소 논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장소를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평창군이 강하게 반발하자, 1주년 공식 기념행사는 평창군에서, 축하공연은 강릉에서 하는 수정안을 지난달 30일에 제시했다.

 

평창군은 강원도가 제시한 안에 대해 평창군협의체(평창군, 평창군의회, 평창군번영회, 이장단협의회)와 논의했지만, 내부 찬반 의견이 엇갈려 수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한 군수는 최 도지사와 만나 최종 담판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강원도민 19/01/07 [22:46] 수정 삭제  
  올림픽이 강원도민 화합의 장이 아니라 편 갈라놓기 주범이었네요. 분산 개최를 하다보니 온 갖 행사는 모두 양쪽에서 중복 실시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러게 19/01/08 [10:40] 수정 삭제  
  이런 기사들 보면 정말 씁쓸합니다. 이제는 기념행사 같은거 하지 마세요. 각자 도생하는 걸로만하세요. 매번 이렇게 싸워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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