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지역현안 왜 침묵하나?

- 시의장의 경우는 탄핵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태가 심각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1/26 [10:35]

강릉시의회, 지역현안 왜 침묵하나?

- 시의장의 경우는 탄핵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태가 심각

박서연 | 입력 : 2012/11/26 [10:35]
 
 
 
 
 
 
 
 
 
 
▲ 강릉시의회 전경     ©하이강릉

 
- 지역의원으로서의 대우마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강릉시의회(의장 김화묵)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현안을 외면한 채 침묵하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두산동 연탄공장유치 반대와 관련 이 지역구 김화묵 의장을 비롯, 최종각의원, 최선근의원 등 강릉시의회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유를 떠나거나 얼굴도 내비치지 않아 "다음 의원 선거 때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또한, 최종각의원의 경우는 연탄공장 부지인줄 알면서도 매각을 강행하고 일반적인 거래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부지를 매매하는 등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속속 들어나면서 지역의원으로서의 대우마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구의원으로서 강릉시의회 시의장인 김화묵의장의 경우는 탄핵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연탄공장 문제로 김의장에게 청원을 넣고 면담까지 마쳤지만 지역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기보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민들의 비난의 화살이 정조준 되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해당 입암동 지역구 최선근의원의 경우, 그동안 이뤄온 많은 좋은 결과물 들이 이번 연탄공장 문제로 인해서 묻혀져 버리면서 다음번 출마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섣부른 예측론 까지 터져 나와 이 지역구 세의원 모두 진퇴양난에 몰려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지역구 의원들의 태도에 지역 주민들은 동업자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모른 척 묵인하고 침묵할 수 없다면서, 이면계약설과 제2의 사업자설 등의 유언비어마저 곳곳에 나돌고 있어 민심이 흉흉할 정도이다.

선거가 있을 때면 이들은 시민들을 위해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해 보인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고 누가 무슨 행동을 해도 화내지 않으며, 어떤 욕을 해도 감수하고 어떤 방법의 요구를 해도 수용하고 포용한다.

그러나, 연탄공장과 관련해 지역민 2천4백여명의 집단 민원이 발생했음에도 가장 먼저 나서서 민의를 가까이서 들어주고 같은 명맥을 유지해야할 시의원들은 현재도 현장과 먼곳에 서서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민의를 대표하고 주민을 대표해서 행정을 관리 감독하도록 주어진 직분을 그저 신분 수직상승과 이권을 위한 타협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속내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강릉시의회의원들은 강릉시의 계약직 직원이라고 까지 일갈하는 시민들을 그저 열명 중 튀는 한명이라고 속단할 수 있을지, 지금의 이와 같은 상황을 의도된 침묵이라고 섣불리 판단해도 되는 것인지를 의원들 스스로 깨달아 옳고 바른 시정을 펼쳐야만 지금의 이 험악한 상황을 돌이킬 수 있는, 시민들로 부터 일말의 신뢰라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폼만 시의장 12/11/27 [13:58] 수정 삭제  
  강릉시 주민 대표들의 대표기관의 수장으로서 민심을 최우선으로 해결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폼나고 멋있고 좋은일에만 양복입고 다니는 번지르한 의장은 껍데기다. 양심을 가지시오. 김화묵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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