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선수, 끝까지 함께" 교수들도 현수막 응원 동참

강릉원주대 여교수회 "우리사회 폭력과 성폭력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김남권 | 기사입력 2019/01/25 [16:07]

"심석희 선수, 끝까지 함께" 교수들도 현수막 응원 동참

강릉원주대 여교수회 "우리사회 폭력과 성폭력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김남권 | 입력 : 2019/01/25 [16:07]

 

▲ 강릉원주대 여교수회가 최근 강릉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심석희 선수 응원에 동참하기 위해 교 내와 시내 5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 김남권

 

 

강릉원주대학교 여교수회가 최근 조재범 코치 폭행과 성폭행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심석희 선수' 응원에 동참했다. (관련 기사: [사진] "네 눈물, 우리가 닦아줄게" 지금 강릉엔 '심석희 응원' 현수막 물결)

여교수회는 심석희 선수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교 내와 강릉 시내 5곳에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선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용기로 변화하는 세상을 기대합니다"라는 문구의 응원현수막을 게시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여교수회 간사 신선정 교수(치위생학과)는 "심석희 선수의 아픔과 고통은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클 것이기에 사실 그 용기를 치하하고, 응원하는 것 조차 심석희 선수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한 우리들의 행동일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진심으로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선택이 체육계와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 생각하며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사회에 폭력과 성폭력행위는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뿐 아니라 피해자의 보호조치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릉원주대 여교수회가 최근 강릉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심석희 선수 응원에 동참하기 위해 교 내와 시내 5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 강릉원주대 여교수회 제공

 

 

최근 강릉지역에서는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과 성폭행을 폭로한 강릉 출신 심석희 선수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강릉시번영회,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강릉시주민자치협의회 등 36개 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심석희 선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가해자 엄중 처벌 및 재발방지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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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19/01/27 [09:3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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