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소방관, 울린 감동의 감사편지…충남여중 4명

전희선 | 기사입력 2019/04/19 [11:54]

산불 소방관, 울린 감동의 감사편지…충남여중 4명

전희선 | 입력 : 2019/04/19 [11:54]

▲이수지양이 보낸 편지     ©강원도청제공

  

18일 오후 3시 고성소방서와 강원도 소방본부에 산불관련 감사편지가 답지했다.

 

편지는 모두 4통으로 편지봉투에 「우리들의 영웅 고성소방서 소방대원 들께」 라고 받는 사람 란에 적혀 있었으며, 대전 충남여자중학교 학생회 간부 4명이 보낸 손 편지였다. 


편지 내용은 산불진압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최악의 재난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화마와 싸운 소방관에 대한 감사이다.


이수지양은 편지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애쓰다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소방관의 희생에 감사하며, '소방관의 처우개선과 좋은 근무여건을 위해 소방관 국가직화가 꼭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고 보냈다.  


고성소방서 송건우 소방교는 “처음엔 평범한 감사편지로 생각했는에 편지를 읽어 보니 14살 어린소녀의 깊은 생각과 배려에 가슴 벅찬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18일 오후 강원도 소방본부에도 피해지역인 속초 해랑중학교 학생들의 격려편지가 도착해 화제가 되었다.


피해지역학생들이 강원 소방본부에 감사편지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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