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과 악연' 최명희 전 강릉시장 총선 출마 선언...
맞대결 관심

김남권 | 기사입력 2019/12/26 [18:33]

'권성동과 악연' 최명희 전 강릉시장 총선 출마 선언...
맞대결 관심

김남권 | 입력 : 2019/12/26 [18:33]

 

▲  강릉아트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이 굳은 표정으로 나란히 서있다.ⓒ 김남권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입장을 번복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를 두고 지역 내 정당들은 최 전 시장의 최종 선택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명희(65) 전 강릉시장은 23일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완전한 주민자치제 실현을 위해 현실 정치에 뛰어들겠다. 이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시장은 "시장에 나온 것도 지방행정을 오래했기 때문에 지방 자치를 구현해보고 싶어서였는데 현직 때 많이 느낀 것은 지자체 갈 길이 멀었다"면서 "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불출마 선언 후, 두달동안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상황은 지방자치가 거꾸로 가는 것 같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최 전 시장은 당장 특정 정당으로의 입당보다는 당분간 무소속으로 주변의 여론을 살핀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전 시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이제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야지 정당 조직으로 선거를 치르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무소속 출마에 대한 자심감도 내비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 전 시장이 일단 무소속으로 몸값을 올린 뒤 향후 입당 과정에서 유리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 전 시장이 민주당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는 그동안 민주당이 최 전 시장에게 직간접적으로 꾸준한 러브콜을 보냈왔다는 점과, 또 4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과거 강릉시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심한 갈등을 겪였던 악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 2017년 2월, 권성동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강릉시당협위원장 자리를 맡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같은해 12월 바른미래당에서 복당한 권 의원에게 밀려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준 뒤 강력 반발하며 1000여 명의 지지자와 집단 탈당한 바 있다.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 측에서는 최 전 시장과 교감설에 대해 부인했다.

민주당 강릉위원회 복수 관계자들은 "최명희 전 시장이 출마선언 과정에서 중앙당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쪽과는 전혀 교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최 전 시장의 포석이 민주당 입당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최 전 시장이 이처럼 무소속 출마에 방점을 찍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10월 24일 도 내 모 일간지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전 시장은 불출마 선언 직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번 결정한 것은 절대 번복하지 않는다"면서 불출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주당 입당설 등 총선 출마를 놓고 고민하던 최 전 시장은 지난 10월 1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24일 발표된 여론조사 후보자 적합도에서는 최 전 시장이 권 의원에 앞선 1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 전 시장의 정당 입당 등 진로에 대한 결정은 향후 여론의 향배에 따라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 역시 인터뷰에서 "지역 원로들 의견들도 들어보고, 설 연휴 때 여론이나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무소속으로 갈건지 특정 정당을 선택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 전 시장이 자유한국당을 택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출마 의지를 확실히 밝히고 있는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2심 재판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 전 시장은 "권 의원이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선을 긋는 모양새다. 권 의원 측 역시 검찰 쪽에서 추가 증거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1월로 예상되는 2심 판결에서 무죄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주 중앙당에 출마의사를 밝혔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최 전 금융위원장은 오마이뉴스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12~13일 기간동안 강원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루어졌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바람소리 19/12/28 [10:52] 수정 삭제  
  최명희가 민주당 입당해서 권성동과 맞대결 벌이면 이길수도 있겠네
다른생각 19/12/28 [11:36] 수정 삭제  
  강릉시민들이 최명희 전 시장을 지지한다고 하니 무소속을 생각하는구만... 근디 시간이 가면 과연 무소속이 될까요? 최 시장님이 2017년 말에 집단 탈당할때... 그렇게 동반탈당하자고 문자보냈는데 당직자나 출마자들은 하나도 안따라간거 기억하세요~ 설이고 나발이고 그냥 민주당 가서 권씨랑 붙는게 현명한듯
입당해라 19/12/28 [16:16] 수정 삭제  
  여론이란게 얼마나 허무한지 본인도 잘 알텐데 ... 권성동 의원 혹시 떨어지면 집단 복당해서 출마하는게.... 권성동 의원은 다음 지방선거때 시장으로 출마하고.... 김한근이는 현재 시민들 여론으로 봐서는 틀린것 같고
19/12/29 [18:00] 수정 삭제  
  최명희와 권성동의 대결이라 재미있구만 꼭 성사되길바란다
여론 19/12/29 [18:41] 수정 삭제  
  권성동보단 최명희가 여론이 더좋은거같네 민주당이든 무소속이든 한국당이든 나오기만해라 찍을테니
중론 19/12/30 [17:13] 수정 삭제  
  최명희님.
화이팅! 입니다.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것이 지방정가의 중론입니다.
분발하여 강릉도 원주와 같이 의식있는 선거를 치루도록 구원투수로 성공 바랍니다.
중론좋아하내 19/12/31 [13:37] 수정 삭제  
  오늘 김경수 민주당강릉시지역위원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고 신문에 나왔네요. 참 웃기지도 않지요? 무슨 철새도 아니고
총선승리 19/12/31 [15:52] 수정 삭제  
  내년 총선에 최명희는 무소속으로 나와야 권성동을 이길수있다.강릉은 전국 어떤지역보다 보수성향이 강하며 당을 옮기는 정치인을 꺼리기 때문이다..
웃기고자빠졌다 19/12/31 [16:26] 수정 삭제  
  그러면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찌질이 민주당 후보가 득보라고 짠 것같은데
고민 20/01/01 [00:08] 수정 삭제  
  무소속이냐 입당이냐 고민이겠네 그냥 지역의발전을위해서 권성동씨가 불출마선언하면되겠네요 가뜩이나 3선이상 불출마하라고 한국당에서 인적쇄신한다는데 당에서 시키는대로 해야지요 당협위원장이니깐
예상 20/01/01 [16:56] 수정 삭제  
  예상득표율 권성동 26% 민주당 29% 최명희 41%
미친 20/01/01 [19:03] 수정 삭제  
  위에분 선거란것을 모르는듯 지금까지 86% 이상 투표율이 나온 적이 없다. 따라서 위에 수치는 허위라고 볼수있다. 시민들이 권성동에게 실망하고 민주당 김경수를 무능한 후보라고 판단한다면 당연히 검증을 거친 최명희 전 시장을 선택할 것이다. 권의원은 사퇴하시고, 김경수는 제발 시의원 한번이라도 해서 경험이라도 쌓고 나와라. 민주당 시의원들의 지지도 못받는 상황에 무슨 국회의원을 하겠다고..쯧
예상2 20/01/01 [19:44] 수정 삭제  
  최명희 무소속출마시 30%대로 승리할듯!
꽃집아저씨 20/01/01 [20:33] 수정 삭제  
  최명희전시장 똘마니 몇명이서 도배를 하는구려..
예상 20/01/01 [22:43] 수정 삭제  
  예상득표율 권성동 26% 민주당 29% 최명희 41%
내생각 20/01/03 [01:44] 수정 삭제  
  내생각으론 최명희가 출마안한다요.
두번째 혹 실수로 나온다면 개망신을 떨것이요.
그래도 나온다면 10%정도도 못받을것이라 나는 확신합니다.
최시장한테 얻어먹을것이 많은자들이 참 많아보이는구려
20/01/03 [11:21] 수정 삭제  
  보수 측에서는 가장 문제가 김한근 시장이라고 예상됩니다. 현직 시장이 직접 선거를 못 하더랃고 최소한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는거죠. 많은 관변 단체장들 보수당 원로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게 권성동으로서는 걸림돌이 될겁니다.
아니올시다 20/01/04 [23:52] 수정 삭제  
  김시장이 영향을 줄수도있지만 김시장은 그냥 김시장일뿐입니다.
권의원의 지지층에는 큰영행을 주지않을듯합니다.
최전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온다하면 권의원은 더 나은결과를 얻을것입니다.
40%초반이면 당선할수있으니까요.
어쩌면 39%대에서도 당선될수있겠지요.
이러나 저러나 4선은 문제 없을듯 보입니다.
강릉시민 20/01/06 [16:05] 수정 삭제  
  4.15일총선 최명희승!!!
웃기네 20/01/11 [11:47] 수정 삭제  
  최명희 나이가 현재 66세이죠?, 그럼 4년임기 마칠때는 70고령이네요. 국회의원중 원로급에 속할텐데 무슨 일을 할수있겠는지 강릉시민들 솔직히 생각좀 해보세요. 더구나 최 전 시장은 너무 행동과 말투 등 너무 권위적인 것은 다 알고 있지요? 지금 시장이 너무 못한다고 최 전시장이 잘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마세요. 국회가 무슨 경로당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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