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험지 피한 이광재,
'안방' 원주 출마 할까?

당 권유 거부한 부담 커

김남권 | 기사입력 2020/02/18 [23:46]

강원 험지 피한 이광재,
'안방' 원주 출마 할까?

당 권유 거부한 부담 커

김남권 | 입력 : 2020/02/18 [23:46]

 

▲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김남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강원 험지 출마를 사실상 거부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안방겪인 원주 출마설이 나오자 지지자들 사이에는 아쉬움과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은 그동안 이 전 지사에게 강원지역 중 이른바 험지로 꼽히는 춘천과 강릉지역 출마를 권유해 왔다. 춘천과 강릉은 미래통합당 김진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로 두 지역 모두 보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춘천과 강릉지역에 이 전 지사를 상대로 여론조사까지 마쳤다. 특히 지난6.13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을 역전패 당한 강릉 지역 지지자들은 더욱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 전 지사는 '함구'로 험지 출마를 완곡하게 거절 한 셈이다.

 

앞서 이 전 지사는 춘천 출마에 대해 “김진태 의원과 경쟁할,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이 있다”며 출마 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데다, 지난 15일에는 강릉 지역구마져 김경수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사실상 두 곳 모두 출마 할 가능성은 멀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이 전 지사가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다면 남은 곳은 원주 갑 선거구 뿐이다. 지역 언론에서는 이 전 지사가 원주 출마가 유력하다고 보도한 이유다.  원주는 이 전 지사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인데다, 민주당 3선 원창묵 시장과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자리잡고 있는 강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당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이 전 지사가 험지를 피해 안방을 택했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김두관 의원이 17일 당의 요청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에서 '험지'인 양산을 선택한 것에 대비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선거구 박우순 예비후보는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설이 나오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에 대해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하며 서둘러 선 긋기를 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허영 도당 위원장은 “강원 지역 모두가 험지다”며 “이 전 지사는 원주로 나가겠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꺼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전 지사가 사면되자 마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지사 출마를 고대하던 강릉 지역 한 민주당 당원은 “이 전 지사가 차세대 리더로서 인정을 받으려면 강릉이나 춘천으로 가서 힘든 경쟁자들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이 전 지사 출생지인 평창 지역 주민 역시 “아무지역이나 나가도 관계 없지만 그래도 쎈 상대가 있는 곳으로 출마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연출했더라면 극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전 지사 주변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솔솔 흘러 나온다. 이 전 지사가 향 후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강원 지역 출마 보다는 향 후 수도권 보궐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허영 위원장 역시 “원래 이 전 지사는 수도권 출마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 했다. 이 전 지사의 지역구 출마 여부는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인 19일 밝혀질 전망이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 건맨 20/02/18 [23:58] 수정 | 삭제
  • 돌아 온 광재의 선택! 성동이와 한판 승부 大會戰 피하지 마라!
  • 도망 20/02/19 [08:22] 수정 | 삭제
  • 이미 피했다고 하지않나.. 이번에도 민주당은 어렵다는 생각들이 많네요
  • 그만둬 20/02/20 [18:57] 수정 | 삭제
  • 사면이라는것은 뇌물받은 것은 사실인데 중간에 봐주겠다는 것이오. 자중하시오
  • 여론조사왕자 20/02/23 [22:59] 수정 | 삭제
  • 여론조사의 왕은 이광재이다. 강릉 춘천 서울 원주 여론조사 돌려보고 만만한곳을 찾앗으나 만만한곳이 없다. 인가라는것이 늘 꾸준이 그자리에 있는것이 아니기에. 이광재는 노무현때 사ㅣ람아닌가? 이제는 늙은 정치인일뿐 누가 다시 지지할것인가? 이제 그만해라.모사도 많이 쳤다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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