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추천 받아와" 노인일자리 갑질한 강릉시노인회

경로당 회장 추천인 선정위한 것... 시 "규정 어긋나, 개선할 것"

김남권 | 기사입력 2022/12/23 [16:33]

"회장 추천 받아와" 노인일자리 갑질한 강릉시노인회

경로당 회장 추천인 선정위한 것... 시 "규정 어긋나, 개선할 것"

김남권 | 입력 : 2022/12/23 [16:33]

 

▲ 대한노인회 강릉시지부 소속 한 회원이 강릉시 노인일자리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다음날 접수를 거부한 뒤 되찾은 서류 상단에는 "취소"라는 글씨(오른쪽 위 빨간 동그라미)가 써져 있다.  © 김남권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 모집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아래 강릉시지회)가 사전에 내정된 사람들을 선정하기 위해 다른 지원자들의 추가 신청서 접수를 막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지회 측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정부가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영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자로 선정되면 경로당운영관리 봉사단·어르신취업소식 도우미 등 공익이나 사회서비스 형태로 일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앞서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12월 5일~16일(서류접수 기간 동일) '2023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 사업의 수행기관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강릉시지회의 일자리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1000명과 사회서비스업 240명으로, 예산 규모는 13억 5450만 원이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일 강릉시 관내 한 경로당 회원인 A씨와 B씨는 서류 접수를 위해 강릉시지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8일 지회로부터 "어르신은 (접수가)안 된다"는 전화를 받았다. 접수기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사실상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은 이유를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이들이 돌려받은 공익활동 참여신청서 상단에는 '취소'라고 써 있었다. 

 

또 다른 경로당 소속인 C씨와 D씨는 신청서 접수 2시간만에 '접수 불가'를 통보받았다. 이들 역시 지난 9일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했지만 2시간 뒤에 "서류접수를 받을 수 없다. 이미 할 사람이 정해져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강릉시지회는 사전에 관내 300여 곳의 경로당 회장들로부터 추천받은 이들을 선정하기 위해 일반 신청자의 접수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리 내정해 놓은 합격자가 있던 셈이다.

 

시지회 "강릉시와 조율된 사항"... 강릉시 "규정에 어긋난 것 인정"

   

강릉시지회 측은 "사전에 경로당 회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은 맞다"라면서도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지회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같은 지역에서 여러 사람이 지원할 경우 심사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그렇게 되면 업무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선정될 수 있어 회장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강릉시와 인력개발원과도 조율이 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측은 "특정인을 사전에 내정하고 접수 자체를 거절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그런식으로 제안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각 지자체마다 사정은 다소 다르지만 모집공고에 명시됐듯이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규정에 따라 신청자들에 대한 점수를 부여해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신청자 모두 접수를 받은 다음 절차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합격자를 선정해서 필요한 곳에 배정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근로능력' 문제를 두고는 "면담 과정에서 보행이나 말씀은 잘 하시는지 체크를 하기 때문에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문제도 없다"고 답했다.

 

 

▲ 강릉시가 공고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김남권



강릉시 모집공고 지원자격 역시 만 65세 이상 강릉시 거주 및 기초연금 수급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명시됐다. 참여자 선정은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의 소득인정액, 세대구성, 활동 역량, 참여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해 개별 통보된다.

 

강릉시지회의 거부로 접수조차 하지 못한 당사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A씨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일자리 사업인데 경로당 회장이 지명한 사람만 지원서를 낼 수 있고 그 외 사람들은 접수조차 받지 않은 다는 건 이미 합격자를 정해놓았다는 뜻 아니냐"면서 "이렇게 여러사람에게 상처주고 할거면 무엇하러 공개모집을 하냐. 그냥 지명해서 정하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C씨 역시 "강릉시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서류 접수를 한뒤 바로 불합격 통보를 한다는 것은 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화가 나서 며칠간 잠을 자지 못했다"면서 "누군가 특정인을 내정했었다면 최소한 처음부터 접수하지 말라고 공지를 했어야 했다. 택시를 타고 몇 번씩 왕복하는 일이 없었을거 아니냐"며 울분을 표했다.

 

수행기관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강릉시 관련 부서 관계자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인데 원칙적으로 규정에 어긋나게 일한 것은 맞다"면서 "회장 마음에 드는 사람들 추전하는 것보다 경로당별로 총회를 거쳐서 추천하는 방안 등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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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요 22/12/31 [07:27] 수정 삭제  
  과장 계장 인사조치하고 끄~~읕 깔끔하죠? 강릉시는 공무원들이 비리 저지르기 딱 좋은 여건입니다 청년 여러분들 강릉시 공무원으로 지원하세요~
감자 22/12/30 [20:41] 수정 삭제  
  어차피 아는사람 뽑아 주는거 다 알지만...넘 노골적인데? 티내는 이유는 뭐지? 미친나?
경포대 22/12/28 [16:10] 수정 삭제  
  기가막혀 말아 안나오네 국가사업으로 하는 데 대한노인회 강릉지회서 어르신들 활동하시면 돈주나요? 갑질을 그리도 하고 싶었나? 어르신들 상대로 갑질하게 그것도 경로당 최고 어르신이 계신 노인회지회에서 앞으로 예의주시하고 볼겁니다 제발 좀 제대로 운영하세요
나도당했다 22/12/27 [21:20] 수정 삭제  
  국가가 심사해서 뽑는건데 노인회장이 거절할 권한이 있는가요? 이런걸 직권남용이라고 그러고 특정인에게 이익을 줄목적이었다면 배임이라 하죠 근데 강릉시는 워낙 너그러워서 이런것들은 그냥 넘어가준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예요^^
맞소 22/12/26 [23:01] 수정 삭제  
  갑질한 노인회 회장님들 담에는 취소와 거절의 뜻인 국어 공부를 다시해서 회장 출마 하시요.
자격미달 22/12/26 [22:52] 수정 삭제  
  잼 있다.끗발좋은 노인회 회장님들이 자격
미달인것 같소, 참여 신청서 우측상단에 "취소"가 아니라 "거절"이라고 해야지 맞는게 아니요. "취소"와 "거절"의 뜻을 모르니 ㅉㅉ
공무원들이 취소라 하라고 시켰나! 한심하고
또 한심하네 ㅋㅋ
담 부터는 반드시 거절이라고 하시요ㅋ
도라이들세상이다 22/12/25 [20:15] 수정 삭제  
  취업을 위해서 각종서류를 준비해서 국가시험 접수를 하러갔는데 합격자가 이미 정해졌다면서 접수를 안받는 꼴이네요. 이게 민주주의입니까? 그야말로 공산당이잖소 힘있는자들이 완장차고 마치 혜택주는것처럼 갑질하는게
심하다 22/12/25 [19:48] 수정 삭제  
  우리동네도 똑같다 강릉시가 노인회장 입김에 결정되게 해놓다보니 아부하고 난리다 눈밖에나면 끝이다 지금 이런 일자리 잡으려는 사람들이 어떤처지인지 생각해봐라 생활도 어려운데 이런 인간들한테 아부까지하고 눈치보고 살아야하는 처지가 서글프다

왜들이러지 22/12/25 [15:01] 수정 삭제  
  너무한다 알고보니 노인일자리복지과가 아니고 노인회장들 비서과였네
이정도야? 22/12/25 [11:57] 수정 삭제  
  뒷구멍으로 짜고 합격시키는건 봤어도 서류접수조차 대놓고 막는건 처음보네 이게 힘없는 노인들이니 가능하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했다가는 난리날텐데... 마치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시킬사람만 접수받고 나머지는 접수를 안받는거와 같네 권리방해 업무방해죄다 시장은 노인회 수탁을 해지하고 관계공무원을 즉각 수사의뢰해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하라
노인정 22/12/25 [11:15] 수정 삭제  
  개에게 뼈다귀를 던져주면 물어 뜯지만, 인간에게 권력을 쥐어주면 짐승이 된다.
왜이래대체 22/12/25 [09:58] 수정 삭제  
  오죽헌 비리처럼 또 감사실은 뭉개고 시장은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겠지

시민권리보다 공무원 눈치만 보는 시장님이 취임하니 곳곳에서 비리가 막터지는구나 되는구나
노인 22/12/25 [09:50] 수정 삭제  
  업무능력이 모자란사람을 배치한건지 불법을 인정하고도 너무 뻔뻔하게 인터뷰 하네 아주 당연하듯이
법정 22/12/24 [18:47] 수정 삭제  
  공무원이 이사실을 알고도 협조한것으로 보이는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해도 될듯합니다.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공공일자리 신청 권리를 의도적으로 방해한것이 확실해보입니다
친김한근 22/12/24 [16:07] 수정 삭제  
  전임 시장보다 낫나? 으하하하 비리천국이 될것이다
슬프다 22/12/24 [12:46] 수정 삭제  
  나이 먹은것도 서럽고 기초연금 받으며 일자리에서도 빽이 있어야 사는 세상. 참 안타까운 나라다
무개념공무원 22/12/24 [12:20] 수정 삭제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가 아니라 앞으로 규정대로 하겠다고 해야지 자기들이 뭘 잘못 했는지도 모른다는거잖아

갑질도 대상을 봐가면서 쫌 해라 차도없어서 택시타고 몇번씩 다니면서 일자리 찾아 헤매는 노인들을 상대로 등쳐먹냐? 니들이 그러고도 공무원이야? 노인회장을 위한 조직이지

노인회는 비판할 가치도 없을정도로 썩었고
썩어가는강릉시 22/12/24 [12:13] 수정 삭제  
  그러니께~ 경로당 안나가는 노인들은 완전 제끼고 경로당 회장에대한 충성파만 정부노인일자리에 원서를 넣을수 있다는 겨? 경로당 회장집에서 일할 머슴뽑는 구먼 x자슥들 무슨 행정을 이따위로 하누
뭡니까이게 22/12/24 [11:58] 수정 삭제  
  어렵게 발걸음한 노인들 우롱하는 시장이 무슨 시장이냐. 폼잡고 군림하는 쓰레기시장을 당장 끌어내려라 모든게 규정대로 해야 말이멊지 이맇게 노인회장 개입하고 공무원 개입하면 그게 불공정야
노인회장잘라라 22/12/24 [10:39] 수정 삭제  
  몇푼벌어보겠다고 하는 불쌍한 노인네들 줄세우기 하니까 좋소? 선거 도와준 사람들 보은 하는건가?
시정이엉망이네 22/12/24 [10:13] 수정 삭제  
  이러면 강성노조 귀족노조 민주노총과 뭐가 달라 갸들보다 더하네 노인회가
택시비내놔라 22/12/24 [10:07] 수정 삭제  
  노인회 좋아하시네 힘없는 노인들 가슴후벼파는 한심한 인간들
노인 22/12/24 [10:00] 수정 삭제  
  강릉시청 관계자분께 정신차리라고 한말씀 올립니다.

수행기관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강릉시 관련 부서 관계자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인데 원칙적으로 규정에 어긋나게 일한 것은 맞다"면서 "회장 마음에 드는 사람들 추전하는 것보다 경로당별로 총회를 거쳐서 추천하는 방안 등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게 공무원이 할말일까요? 노인일자리 사업은 대한민국 노인들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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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선정은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의 소득인정액, 세대구성, 활동 역량, 참여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해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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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기준도 이렇게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돼있구요. 이걸 무시하고 강릉시 마음대로 할꺼면 차라리 선관위에 위탁해서 마을선거를 치른다음 다득점자로 하자고 그러시는게 어떠십니까?

시장지시에 의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본인이 공무원이 아니라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고 착각하는건 아닌가요? 당신은 지금 공무원인데도 불구하고 대힌민국 법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바꾸는 헌정질서 파괴를 하고 있는겁니다
정신나갔다 22/12/24 [09:18] 수정 삭제  
  ㅋ 우리컹동네에서 일할사람은 우리회장이 뽑는다는건데 그럼 강릉시청 공무원은 강릉시장이 지명하고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접수하면 시장이 거부해야 하는거구만 미친 노인들

잠을 며칠 못잤다는 어르신인터뷰가 가슴 아프다. 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이렇게 당하고 가슴을쳤을까요?

왼전미친 노인회네 선거때 표밭이라고 마구 퍼주고 통제도 안하다보니 결국 이런사단이 벌어졌다
힘없는노인 22/12/24 [09:04] 수정 삭제  
  노인회장님도 그렇고 강릉시 공무원도 그렇고 정신차리세요 회장선거에 영향을 주는 경로당 회장들에게 권력을 쥐어주고 힘없는 늙은이들 꼭두각시로 만드니까 좋으니나요? 그것도 불법으로요

당신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300명 회장보다 수만명의 노인들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겁니다. 당신들이 노인일자리 선태권한을 회장들에게 쥐어준뒤부터 회장 마누라까지 누굴시킨다느니 하면서 갑질하고 다니고 있어요 힘없는 노인들 줄세우기 하지마세요 강릉전지역에 이런 병폐가 생기고 있어요 나라에서 소외계층이나 경제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만든 제도를 이렇게 악용하고 공무원은 뒤에서 그짓을 부추기는 곳은 강릉시 뿐입니다.

시장이 공무원 범죄에 관대하니 공무원들이 불법을 무서워하지 않는겁니다...서류접수를 안받다니요.. . 이런건 심각한 법질서 유린 행위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당장 고발하세요
아이고 22/12/23 [23:16] 수정 삭제  
  노인회가 무소불위구나 니들이 뭔데 일자리 접수를 거절해 아예 법을만들어라 공무원도 노인회가 지정해서 뽑고 이런것들을 어르신이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웃기다 추한 노친네라고 해야지
잘햔다 22/12/23 [21:27] 수정 삭제  
  위탁단체인데 합격자룰을 지들 마음대로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 강릉시 직원들과 짰구만 강릉시는 공무원들 비리해먹기 딱좋은 천국이네
그봐라 22/12/23 [20:19] 수정 삭제  
  김한근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지?
사적채용 22/12/23 [19:01] 수정 삭제  
  앞으로 65세 노인들은 지역 경로당 회장한테 돈도 좀 가져다 바치고 해야 것네요 신청서 쓸라면 이게 바로 공산주의지 뭐요? 강릉시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소 경로당에 안나가는 사람들은 일할 기회조차도 없다는 말인가?
수선화 22/12/23 [17:47] 수정 삭제  
  이것만이 아니라 사회써비스형을 누구누구 몇명찍어서 합격시켜주라고 했다는데 말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번기회에 일자리가 바로 잡아지길 기대해봅니다~~
강릉사랑 22/12/23 [17:12] 수정 삭제  
  어처구니가 없네요 65세 기초연금 받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무슨 이유로 신청만 받고 어르신들을 농락핸거밖에 안되네요 접수기간에 탈락했다는 전화를 했는지 ? 이해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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