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스킨스쿠버의 천국 해중공원에 장갑차 투입

김남권 | 기사입력 2020/09/02 [11:10]

강릉시, 스킨스쿠버의 천국 해중공원에 장갑차 투입

김남권 | 입력 : 2020/09/02 [11:10]

 

▲ 폐군수품 양도물품     ©강릉시 체공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사근진 인근 해역에 조성된 “해중공원”을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경장갑차 등 폐군수품 4종을 추가 설치하고, 이용객 준수 사항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4계절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어촌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13ha 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 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해중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육상 전망대, 접안시설 및 수중 폐선박 2척(800톤 급, 2,400톤 급), 팔각별강제인공어초 등 다양한 해중경관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추가로 설치 계획 중인 폐군수품은 육군본부에서 양도받은 경장갑차 외 3종으로 해양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중 설치 작업 전, 기름 등 오염물질 제거 및 어초화 작업 후 내년 5월 중 수중 설치 될 전망이다.

 

주변 스킨스쿠버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중공원 조성 후 스킨스쿠버 이용객들이 약 30% 이상 증가하였다고 말한다. 한편 해중공원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강릉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중공원 이용 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이용 준수 사항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 완료에 따른 활성화 및 홍보수단으로 바닷속 지형 및 생태환경, 해중공원조성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수중촬영 공모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 자체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해중공원을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해중공원 폐군수품 추가 수중설치 등으로 차별화된 바닷속 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해중공원을 찾는 스킨스쿠버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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