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 "해맞이 명소 찾지 말아달라" 호소문

시사줌뉴스 | 기사입력 2020/12/22 [17:37]

김한근 강릉시장 "해맞이 명소 찾지 말아달라" 호소문

시사줌뉴스 | 입력 : 2020/12/22 [17:37]

 

▲ 김한근 강릉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있다     ©김남권

 

김한근 강릉시장 호소문[전문] 2020년 12월 22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릉시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오는 12월 24일(목) 0시부터 1월 3일(일) 24시까지 전국 최고의 해맞이 명소인 경포해변과 정동진해변을 비롯한 강릉시의 주요 해변을 모두 폐쇄하고 오죽헌을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도 운영을 중단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동참을 간절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중한 직장을 잃은 한 시민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했듯이, 현재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의 시민들은 ‘해맞이 특수’가 아닌 ‘해맞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역학조사가 한계에 봉착하고, 의료체계가 붕괴 될 것입니다.

 

이에 강릉시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해맞이 명소를 찾는 발걸음을 다음 기회로 미루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강릉시는 이 전대미문의 재난이 극복되면 더욱 따뜻하게 국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동참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릉시장  김 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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