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살 추정 남녀 3명 발견”
김남권 | 입력 : 2012/12/04 [10:37]
3일 강릉시 안현동 민박집에서 집단자살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3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초반의 남자 김모씨와 양모(31·전북 익산)씨, 김모(21·여·강릉)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현장에는 '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유서와 밀폐된 방에는 수면유도제 빈 통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타다 만 연탄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경찰서(서장 장신중)는 이들이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나눠 먹고 연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김남권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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