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남 시의원(민주당)은 최근 집단 민원이 발생한 연탄공장 설립과 주문진 항만노조 건 등 대한 집단민원을 청원을 받아 시의회 차원에서 조사권 발동을 발의 했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반대로 무산 되었다.
강릉시의회는 10일 본 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세남 시의원 등 9명이 발의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명 반대 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되었다. 찬성한 3명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며, 반대를 주도한 이용기의원을 비롯한 8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다.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는 주민청원을 한 지역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역 동료 의원인 김영기의원(새누리)과 최종각의원(새누리)이 관련된 집단 민원에 대한 조사권 발동 발의에 대한 표결 처리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반대하자 관람하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반대한 의원들을 성토하며 “지금까지 무조건 찍어 줬는데, 주민들을 위한 일은 하지도 않는다. 시의원들이 필요없다, 지들끼리 다 해 먹어라, 배신감을 느낀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로서 그 동안 많은 민원 발생으로 논란이 되었던 김영기의원과 최종각의원은 같은 당 소속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 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