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CC’공대위의 기자회견에 대한 강릉시의 입장”

-지역 주민들의 노숙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2/27 [10:00]

“강릉CC’공대위의 기자회견에 대한 강릉시의 입장”

-지역 주민들의 노숙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박서연 | 입력 : 2012/12/27 [10:00]

▲ 강릉시청 앞에서 407일째 노숙중인 구정주민들     ©박서연

지난 24일 강릉CC 건설 중단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의 현장조사를 회피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동해임산의 대체사업 발표는 진실성 없는 여론물이에 불과하다”며 “골프장 인허가 취소가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인 대체사업 발표는 사기”라고 규탄했다.

또한 대책위원회는 “엄동설한 풍찬노숙을 외면하는 최명희 강릉시장은 즉각적인 면담을 통해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27일, 강릉시가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릉시는 이날 “강릉CC’공대위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지난해 9. 9일 시장과 간담회 시 불·탈법에 대한 검증이행 약속과 관련, 시에서는 ‘강릉CC’ 관련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하여 LH공사 등 자체검증 결과 하자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강원도, 정부합동, 감사원 등 감사를 받았으나, 적법하게 처리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민원해소를 위하여 ‘현장조사’를 수용하면서 지난 4월 등 2차례에 걸쳐 ‘출입허가증’을 발급했다. 앞으로, ‘강원도 골프장문제해결 특별위원회’의 활동사항과 관련해 시의 소관사항에 대하여는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골프장 인허가 취소가 전제되지 않은 대체사업 발표는 주민을 기만 하는 행위’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시에서는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검증이행을 위해 ‘출입 허가증’ 발급과 각종 의혹해소를 위한 ‘상부기관 감사 수감’ 등 민원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또한,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강원도와 시가 사업자에게 대체사업을 제안하였고, 사업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고려, 회사 차원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대체사업을 착수하였으며, 주민 기만행위는 아니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시는 사업자는 대체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지난 12.17일 표명하였고, 시에서는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조기에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강릉 CC 골프장 지역 주민들의 노숙문제 해결을 위하여 사업자와 주민이 상생하면서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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