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신년사

김남권 | 기사입력 2012/12/31 [17:27]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년사

김남권 | 입력 : 2012/12/31 [17:27]
▲ 최문순 도지사     ©김남권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 유난히 춥고 눈도 많습니다. 대관령 부대 장병 여러분/ 눈 치우느라고 허리 많이 아프지요? 교통 가족 여러분/ 눈길 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태백의 진폐 환자, 의증 환자어르신들 기침 때문에 힘드시지요? 국회에 제출된 지원 법안 통과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취업 시즌을 앞둔 젊은이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딸도 취업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현장을 다니면서 도민 여러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경제를 살려 내라’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들이 참으로 절절하고 절박합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도가 목표를 세웠습니다. 경제 성장 5.2%, 복지 투자 1조원입니다. 성장률 5.2%는 매우 높은 목표입니다. 나라 전체의 전망치가 3%니까 우리 도가 2% 이상 높습니다. 달성하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도민들과  경제 주체들의 마음과 힘과 지혜를 모아 치열하게 노력해서 꼭 달성해 내겠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경제 주체들의 비상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기업인 여러분들 수출 크게 늘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우리 젊은이들 많이 고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 도는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잘 정비해서 전국에서 제일 좋은 제도를 만드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올해는 관광객도 많이 모시려고 합니다.
 
최초로 1 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건투를 당부 드립니다.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 지역 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건설 업계에서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18개 시군과 우리 도, 힘을 합쳐 국가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따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어민-전통시장-중소 상공인에 대한 정책도 잘 집행하겠습니다.
 
경제 자유 구역, 금강산 관광, 레고랜드 사업 잘 진행시키겠습니다.
 
원주-홍천의 의료기기 산업은 이제 막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춘천-철원의 바이오-플라즈마-나노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산업들은 이제 한 번 크게 도약해야합니다.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 투자 1조원은 우리 강원도가 성장과 더불어 복지를 늘려서 성장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더 나아가 경제의 목표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위한 수단이라는 도정 철학을 구현해 보이고자 함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강릉 커피 축제도 잘되고, 홍천 내촌의 옥수수도 잘 자라고, 원주 의료기기 잘 팔리고, 횡성 한우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고성에는 떠났던 주민들이 되돌아오고, 정선 고한 시장에는 손님들이 북적북적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모든 일들 다 잘 될 것입니다.
 
올림픽과 경제 자유 구역 유치가 성장을 위한 토대였다면 새해는 그것들을 바탕으로 강원도가 성장을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치열하게, 치밀하게 또 흔들림 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도민들과 함께, 도민들을 모시고 더 큰 활기와 열정으로 강원도의 행복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원도지사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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