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강릉시 발전전략

남부권-비철금속단지 육성. 북부권-관광휴양단지 조성

임영화 | 기사입력 2013/02/13 [01:19]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강릉시 발전전략

남부권-비철금속단지 육성. 북부권-관광휴양단지 조성

임영화 | 입력 : 2013/02/13 [01:19]
▲     © 하이강릉
 
요즘 강릉시민들은 이웃을 만날 때마다 최근 확정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입을 모은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주민들의 거주지역에 어떤 호재로 작용할 지 무척 궁금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지식경제부가 확정 발표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릉시와 동해시 일원 4개 지구의 250만평 부지에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12년간 추진되며, 이때에 국비 997억원, 지방비 996억원, 민간투자 11,082억원 등 총 1조3,075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번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그간 서.남해안권 위주의 개발전략에서 동해안권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북방루트 개발 등을 대비한 환동해 물류 복합 거점 도시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릉지역은 이번 지정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비철금속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국제적 수준의 관광.문화산업에 대한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한반도 동.서축을 잇는 철도 연결 및 민간투자 등 사회간접자본에 의한 물류복합 거점 도시화 건설로 오는 2020년 인구 3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 실현을 꿈꾸고 있다.
 
우선 강릉 남부권은, 비철금속 중심의 전략적 산업단지를 육성해 외국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비철금속 연관기업을 집중 유치한다. 구체적으로는, ▶옥계면 낙풍리 일원에 총사업비 1,004억원이 투입되는 옥계 첨단소재 융합산업단지에는 포스코와 일본 도요다 부품 공장 등 관련기업 단지가 조성되고,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총사업비 1,551억원이 투입되는 구정 탄소제로시티에는 국제적인 여건에 맞는 탄소저감형 신도시를 조성해 글로벌 표준모델화에 나선다.
 
지난해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생산에 들어간 포스코는,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만톤 규모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며,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영풍 제2종합제련공장은, 첫 해 10만톤 규모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0만톤 증설을 추진하는 등 비철금속 특화산업단지 구축은 강릉시 경제발전의 주요 견인축이 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강릉 남부권의 비철금속 소재산업 메카화가 실현될 경우 약 2조원 규모의 산업생산 효과와 함께 약 5,8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강릉 남부권은 오는 2015년까지 3천명이 거주하는‘옥계 미니복합타운’조성에 나서 약10만㎡ 규모의 주거.문화.복지시설을 마련해 옥계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또, 지난달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강릉시에 2개 사업이 잠정 확정됨에 따라 삼성물산과 한국남동발전이 강동면 안인진리에 건립 예정인 민자발전소가 본격 추진 가동될 경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3천억원과 일자리 창출 및 4천여명의 인구 유입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최명희 시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포함되지 않은 강릉 도심 및 북부권 지역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북부권 지역에 대한 국제적인 관광휴양단지 조성 계획을 내놨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자돼 경포 일원에 조성 중인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사업은, 지난 해 연말까지 탄소제로화 시범학교, 녹색길 등 5개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년도에는 위촌저류지, 경포호 습지 복원,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오는 2016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기반 구축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8년까지 556억원이 투입되는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역사.문화지구 ▶체험전시지구 ▶단오장터지구 ▶단오여울지구 등을 마련해 강릉단오제의 세계화 전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018동계올림픽 특구지정 및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민자유치를 통해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 ▶금진온천휴양기능 특구 ▶해양경관 관광자원화 외에도 복선전철 강릉구간의 본격 착공을 통해 역세권 개발과 전통시장 재정비 등에 나서게 된다.
 
강릉 북부권 발전전략은 주문진을 핵심 거점으로 체험형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문진 일원에 해양어촌관광지 육성을 위해, 주문진수산물시장 정비 및 해안 주차장을 조성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육성하며, 신리천 생태하천을 복원한다.
또한, 수심이 낮은 주문진항 정비에 나서 이안제를 축조하고, 접안시설을 확충하며, 조선소 이전 등을 위해 416억원의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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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ere 13/03/04 [21:21] 수정 삭제  
  ㅎ 인생 참 어렵게사시는구려
맞소 13/02/15 [00:06] 수정 삭제  
  맞소
딱하다 13/02/14 [15:44] 수정 삭제  
  비아냥이오 칭찬이오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당신 인생도 어려울것이오
긍정마인드를 가지시오 공무원들과 시장이 강릉을 망가뜨리려고 하겠소
큰 눈동자 13/02/13 [23:43] 수정 삭제  
  강릉의 발전 전략을 잘 살펴 보니 미래 강릉이 훤하게 보인다
남쪽은 비철금속과 화력 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탄소배출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그 위 북쪽은 녹색도시와 해안경관 관광자원화 단오문화창조도시가 자리 잡고 저 탄소를
지향하는 사업이 중심이 되니 하모니를 이루어 너무 조화 스럽군 ㅋㅋㅋㅋ
전문가가 아닌사람의 눈에도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것 같은데
전문가가 보면 어떨까/
말 장난/ 시민들 눈속임/ 기만/ 전시행정/ 토목공사위주로 몇몇업체 등 따습게
배터지게 하는 분탕질 정도로 보이는데 /
너무 심했나/ 그러나 사실인것 같다/
장미빛 그림은 달콤 하겠지만 곧 어둠이 내려 질것이다
그러나 그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는다
참으로 미래 강릉이 걱정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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