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GS건설을 시행사로 선정하여 2010년 8월24일 준공일까지 강릉시 일원에 하수관거(BTL)공사를 하였고 2012년 12월 주문진지역에 공사하였던 하수관거 공사중 불법.부실 공사가 있다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강릉시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하여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강릉시의회 본회의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법.부실공사 조사를 위하여 열정적으로 특위활동을 해주신 특위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강릉시와 유사한 부실공사문제가 발생된 군산시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조사에 참고하겠다고 했으나 모두 못가시고 유일하게 개인 사비를 들여 두 번씩이나
다녀오시고 특위활동에 참고해주신 김미희 의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늦게나마 주문진 공사지역에 대하여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해준 강릉시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본인은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강릉시청 앞에서 하수관거진상규명을 위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하였습니다.

시청을 방문하신 많은 시민들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후 일인시위 한달이 지나면서 시위현장을 찾아오셔서 강릉시내에 있는 자기집도 부실공사가 되어 강릉시에 민원을 여러번 넣었는데도 처리가 안되었으니 강릉시내도 함께 전수조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해오셨습니다.
 
이에 강릉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총공사비 800억원가량 중 4%정도인 32억 가량의 공사비용을 들인 주문진 지역 공사가 이런 부실공사 실체가 밝혀졌는데 총 공사비의 96%를 차지하는 강릉시내 공사구역 또한 많은 부실공사가 이루어 졌을 것이라 예견되는 바, 강릉시와 강릉시의회가 강릉시민을 위하여 주문진지역 전수조사를 결정하였다면 강릉시 총 공사구간 중 한 지역인 주문진만 전수조사 할 것이 아니고 강릉시 전체 공사지역을 전수조사 할 것을 요구하며 이 전수조사가 받아들여지고 정확한 공사 사실 확인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간부로 강릉시 하수관거공사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이하‘강릉시 하수관거 비대위’라 칭함)를 발족합니다.
 
본 강릉시 하수관거 비대위는 강릉시 전 지역에 걸쳐 이루어진 하수관거 공사에 대하여 주민의
민원을 접수받고 현장을 방문하여 정화조와 하수관로에 대한 공사부실여부에 대하여 현장 확인을 할 것이며 기 접수된 부실하게 공사된 민원에 대하여 정리된 자료를 강릉시와 강릉시의회 그리고 국회와 환경운동연합 등 해당기관에 제출하여  잘못된 공사지역이 원상복구가 되어 강릉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데 목적을 둡니다.
 
하수관거 부실공사로 현재도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고 계신 강릉 시민이 있다면 강릉시 하수관거 비대위로 연락주시면 현장 확인 후 강릉시에 시정조치 요구를 하겠습니다.

강릉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강릉시 하수관거공사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는 발족과 동시에 투명하고 명확한 전수조사가 이루어 질 수있도록 강릉시에 다음과 같이 공식제안 한다.
 
1. 주문진지역 하수관거 전수조사 시 최초로 부실공사의혹을 제기하였던 업체관계자를 참석시켜서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라.
 
2. 주문진지역 총 공사대상 가구수가 803곳인데 전수조사 대상가구수가 몇 개이며 불 포함된 가구가 있다면 그 사유를 밝혀라.
 
3. 공사 전구간 하수관로도 전수조사에 포함시켜 CCTV로 철저히 조사하라.
 
4. 강릉시는 공동조사단 구성과  공동조사단 활동 개시일을 명확히 하라.
 
5.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시와 사업시행사와의 하자보수 기간이 20년간이라 하였는데 이 내용이 포함되어있는 계약서나 공문을 공개하라.
 
6. 주문진지역 하수관거공사 준공 후 미폐쇄 지역도 하수도세를 받고 있는데 그 해당가구는 하수도세와 정화조수거료를 이중으로 지불하고 있다. 강릉시는 하수관거공사 해당지역 중 하수도세 징수가구를 공개하라.
 
7. 강릉시 하수관거 비대위가 강릉시내 하수관거 부실공사 지역을 강릉시에 제출할 시 강릉시는 즉각 현지 조사하여 부실 공사 지역 발견 시 원상복구하고 관계자를 처벌하라.
 
 

강릉시 하수관거공사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