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업 시장후보, "동해안 휴먼네트워크 구축"

홍기업 시장후보 "시민과 소통하는 첫 시장되겠다"

김남권 | 기사입력 2014/05/19 [11:19]

홍기업 시장후보, "동해안 휴먼네트워크 구축"

홍기업 시장후보 "시민과 소통하는 첫 시장되겠다"

김남권 | 입력 : 2014/05/19 [11:19]

▲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업 강릉시장 후보가 강원도지사 최문순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하이강릉

 
홍기업(64)새정치민주연합 강릉시장 후보는 30년간 강원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행정가출신이다. 강릉고와 강원대를 졸업했다.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주 중국길림성 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 소장,강원도청 공보관,강원도청환경관광문화국 국장,강원도의회 사무처장,강원도개발공사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홍후보는 ‘시민과 강릉이 달라지는 첫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첫 시장이 되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민참여행정위원회설치를 제시하며 집단민원사전예방과 시민제안, 시민참여를 공약의 첫머리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휴먼네트워크 동해안행정체계 구축으로 광역도시기반마련과 현장행정으로 강릉재도약의 기틀마련,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로 문화관광제일도시 강릉건설을 약속했다. 또 경포~주문진간미니열차개설, 어린이테마파크유치, 대중교통 공공성강화를 통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강릉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또 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로 문화예술의 도시 강릉 기반조성, 고등학생무상급식과 통학버스제공, 구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으로 일자리창출, 어르신 돌봄서비스확대와 목욕탕설치, 강릉인재육성 장학기금 설립, 서울과 춘천 등 외지 유학생에 대한 숙소지원,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시스템 구축을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     © 하이강릉


강릉시민과 함께 하는 첫 시장이 되겠습니다.
 
-당적을 바꾸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비판적인 여론이 있는데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맙게 받아들인다. 31년의 공직생활 중 20년 이상을 강원도청에서 근무했다.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강릉의 침체는 인구 감소가 말해준다. 10년만에 2만5천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주문진읍 규모가 사라진 것이다.
 
이렇게 쇠퇴하는 강릉시를 지켜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또 주변의 권유도 있었지만 지역경제변화와 동계올림픽유치,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변화 등을 볼 때 공직생활의 경험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또 최문순지사가 강원도의 균형 발전과 함께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강릉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시 집행부와의 소통부재로 어려움이 많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는 정당과 사람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

-강릉시의 미래 비젼은
 
강릉은 예부터 예향의 도시 문향의 도시라고 한다. 사람중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접목이 잘 되어있는 곳이 강릉이다. 강릉고유의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문화관광산업이 강릉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동계올림픽 관중의 80% 이상이 빙상경기로 집중된다. 빙상경기를 하는 도시가 올림픽을 주도하고, 이 기회를 살려 관광산업의 기반인 도로와 숙박, 음식점 등의 시설을 완비해야 한다. 따라서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강릉을 국제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러한 비젼을 가지고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함께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세계적인 관광지 마케팅 연구를 통해 강릉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대표 공약사항은
 
먼저 시민참여행정위원회를 만들겠다. 동계올림픽은 강릉이 재도약하는 기회다. 지금과 다른 강릉이 되는 절호의 기회다. 시민의 뜻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겠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 시민에게 묻고 크게 듣겠다. 발전방안을 제안한 시민의 행정에 참여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강릉시민과 함께 하는 첫 시장이 되겠다.
 
문화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는 ‘문화관광도시 강릉’의 완성이다. 관광객들이 강릉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 도로와 교통, 숙박과 음식점, 안전한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해야 한다. 현장중심의 행정력을 발휘해 미리 준비하겠다.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김진선위원장과 통하고 최문순도지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     © 하이강릉

 
-휴먼네트워크 동해안’을 만들어 광역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

영동지역은 생활과 문화가 같습니다. 일터가 같습니다. 강릉을 중심으로 5개 시군이 하나로 뭉치는 광역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관광자원네트워크,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구축, 상하수도와 전기 통신 등을 공유하겠다. 강원도 제2청사를 유치해 부지사가 상주하도록 하고, 인근의 시군과 사업유치 경쟁으로 갈등을 조장하지 않겠다.
 
-현장행정으로 강릉을 다시 세우겠다. 시민의 자유로운 참여가 보장되고, 공무원의 책임과 권한이 존중되어야 한다. 소통을 넘어선 참여의 시대다. 주민자치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주어진 권한만큼 책임지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존중과 배려로 갈등을 치유하고 강릉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강릉을 만들겠다.
 
-문화관광도시에 대한 구체적 실현방안과 내용은 무엇인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결국 문화관광 제일 도시의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들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고, 이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모텔과 펜션의 통합 정보망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외국인을 위한 언어와 식사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올림픽기반시설을 활용해 아시아 동계스포츠학교, 김연아스쿨같은 교육시설을 유치하겠다.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관광도시가 오래 가기위해서는 문화예술와 전통이 있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지원처’(가칭)를 설치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개발과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겠다. 예술가, 전공자, 대학교 문화예술학과와 연계하여 예술강사 양성과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생태계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겠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문화예술교육을 집중하여 ‘문화도시 강릉’의 10년 대계(大計)를 그리겠다. 1인1악기 교육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로 키우겠다. 인형극,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각 장르별 예술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겠다.
 
한편으로는 경포와 주문진을 연결하는 미니 관광열차를 신설하겠다.
 
해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무공해 연료를 사용하고 타고 내리기 편리한 구조의 미니 열차를 만들어 경포에 오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사근진, 사천, 연곡, 주문진 어디에서 든지 내리고 탈 수 있도록 하겠다.이렇게 되면 관광객 분산되고 주변의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해진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곳곳에 만들어질 것이다.
 
어린이 테마파크조성으로 가족관광지를 만들겠다. 경포호 근처에 올림픽 레저타운을 유치해 어린이 자연환경 체험장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오감발달에 적합한 국내 최대의 ‘키즈랜드’를 만들겠다. 강릉발전을 위해 고심한 분들의 생각을 공유하겠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마크를 구축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음악, 미술, 인형놀이 등의 감성치료 센터를 건립하겠다. 여름 관광성수기에 어린이축제 및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후보들 마다 일자리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후보자의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
 
구도심지의 주거환경개선과 개방 화장실설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편안한 도심을 만들겠다.
동계올림픽관련 경기장과 숙소, 도로 건설로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하지만 이 일자리는 전국에서 오는 기능공들이 차지할 것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
 
▲     © 하이강릉


구도심지의 기존 마을을 보존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겠다. 마을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 내의 작은 생산과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도록 하겠다. 도심내에 개방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도로와 계단, 옹벽정비,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겠다.

또 지붕과 화장실 주방 등의 개량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정기적인 마을청소, 마을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소규모 설비업자, 어르신과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전면실시되면 강릉의 농수축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로컬푸드통합센터를 설립하여 강릉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우선 공급하면 농사짓고 고기잡고 가축 키우는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납니다. 또 강릉뿐만 아니라 수조원대의 농산물 식자재 소비처인 서울, 경기지역 학교급식의 식자재 배후 생산기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수도권의 관광객이 먹거리를 사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중심의 도시 만들기가 대안으로 많이 제시된다. 후보자의 교육과 복지공약은 무엇인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 아이들을 위해 중고등학교의 등하교 시간에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또 벽지지역,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한 복지택시 제도로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복지 행정서비스를 실행하겠다. 농촌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각 마을의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도심 외곽의 동 단위 마을회관에 목욕탕을 설치하고 운영비의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하겠다. 방문 치매 중풍 상담사 인원을 확충하고, 주중 어르신 돌봄교육, 가족상담과 치료, 요양기관 알선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
 
강릉 인재 육성장학기금을 설립하겠다. 관내 기업, 동문, 독지가와 강릉시가 주도하는 ‘강릉장학펀드’(가칭)를 세우겠다.효율적인 시정으로 중앙정부와 강원도로부터 각종 인센티브를 받아 기금으로 활용하겠다. 서울과 춘천에 각 100명 수용가능 한 강릉등용문을 설립하여 유학생들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겠다.
 
장애인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까지 포함하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돌봄 지원체계를 수립하겠다.

◇홍기업(새정치민주연합) 대표공약10가지
 
△시민참여행정위원회설치
△휴먼네트워크 동해안행정체계 구축으로 광역도시기반마련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로 문화관광제일도시 강릉건설
△경포~주문진간미니열차개설
△어린이테마파크유치
△대중교통 공공성강화
△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로 문화예술의 도시 기반조성
△고등학생무상급식과 통학버스제공
△구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시스템 구축
 
◇홍기업 전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프로필
 
▲강원대학교 농화학과 졸업
▲1995년 주중국길림성 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장
▲2005년 강원도청 공보관 및 강원도청 환경관광문화국장
▲2007년 강원도의회 사무처장
▲2008년 강원도개발공사 상임이사.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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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 14/05/22 [08:52] 수정 삭제  
  이제는 강릉도 변해야 발전하고 잘살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선택하여 새롭게 발전하도록 해보자...
바다고을 14/05/20 [22:56] 수정 삭제  
  온통 새누리 텃밭에 새로운 씨앗이 싹을 튀워 뿌리를 내렸네요, 잘~~ 하셨습니다. 홍 후보님!
부디 선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변변한 선택권이 없어져 버린 강릉시에 새로운 희망이 되셔서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꼭 당선되십시요. 파~이~팅!!!^^
마이동풍 14/05/19 [20:56] 수정 삭제  
  주거환경개선과 개방 화장실 설치로 일자리를 만든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
강릉시민 일자리 만들어 달라는데, 이 일자리는 전국에서 오는 기능공들이 차지할 것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네~~
누가 좀 제가 이해하게 알려주세요~~~
우이독경 14/05/19 [20:51] 수정 삭제  
  당적 변경에 대한 해명을 하라는데.... 인구감소랑 최문순이 무슨 상관인건가?
질문에 대한 요지도 파악을 못하면서 시민참여행정위원회 설치한다고 그 얘기를 똑바로 듣겠는가?
31년간 행정을 이런식으로 했다는 건가?
이런 사람이 시장 후보로 나오다니 참 한심스럽다.
의견 14/05/19 [15:53] 수정 삭제  
  당적 변경 한 것은 어떤 입장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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