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 10대 핵심전략 추진

내년 총 6,689억원 지원, ‘소득 높은 농업, 행복한 농촌세상’ 농정목표

김남권 | 기사입력 2012/10/18 [17:41]

강원도 농업 10대 핵심전략 추진

내년 총 6,689억원 지원, ‘소득 높은 농업, 행복한 농촌세상’ 농정목표

김남권 | 입력 : 2012/10/18 [17:41]

강원도의 2013년 농업 밑그림의 윤곽이 나왔다.

 

도는 내년도 농정목표를 `소득 높은 농업, 행복한 농촌세상'로 정하고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등 10대 핵심전략에 총 6,689억원을 투자한다.

 

도가 발표한 10대 핵심전략별 예산투자는 △기후변화 대응 과수산업 및 인삼 종합타운 등 소득창출형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에 381억원 △고랭지 채소 적정 재배 및 생산출하 기반, 감자광역사업단 등 대표품목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440억원 △고품질 쌀 유통기반 확충 763억원 △지속 가능 친환경 농업 실천에 618억원 △농업경영 및 소득안정에 795억원을 지원한다.

 

또 △산지 유통기반 확충 및 판로 확대 1,235억원 △농업인력 확보 및 농업인 복지향상 598억원 △전국 최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388억원 △축산 경영 합리화 및 유통·위생관리 강화 505억원 등이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농가소득은 가구 당 3,500만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리고 친환경 농업 면적도 8,500㏊까지 확대하고 농산물 수출도 올해 4억5,000만 달러보다 5천만 달러 늘어난 5억 달러 규모로 목표를 잡았다.

 

특히 강원도는 귀농·귀촌지로 주목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들의 정착을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농민들과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은 다소 다르다.

내년도 농정시책의 대부분이 매년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2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FTA체결에 따른 대책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예산안 심의 거부 사태까지 빚었던 만큼 어려운 도 농업기반을 고려한 보다 획기적인 대책들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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