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1일 전남드레곤즈와 뜨거운 한판

강원, 광주 두 팀 모두 4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40점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1/22 [14:47]

강원FC, 21일 전남드레곤즈와 뜨거운 한판

강원, 광주 두 팀 모두 4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40점

박서연 | 입력 : 2012/11/22 [14:47]
▲     ©김남권

- 강원FC 주장 김은중선수, “사랑의커피 1997잔 쏜다”

K리그 잔류를 위한 B그룹의 강등권 싸움이 갈수록 피를 말리고 있다.

상주 상무의 2부 리그가 결정되고, 강원과 광주로 일단락 될 것 같던 B그룹의 강등권 탈출전에 대전과 전남이 합류하면서 한 장 남은 강등권 싸움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휩싸였다.

강원FC(11승7무22패)는 지난 주말 대구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2:2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0점을 기록, 광주와의 골득실(-9 /-14) 차에서 밀려 15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강등이 유력했던 광주FC(9승13무18패)는 성남 일화 원정에서 4:3으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차지해, 2주 만에 다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2위 전남은 상주와의 기권패로 승점 3점을 얻어 44점을 기록하고 있고, 13위 대전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패해 승점 43점을 기록하는 등 12위부터 15위 강원까지 승점 차는 단 4점으로,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어느 팀이든 패할 경우, 강등을 피할 수 없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11월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41라운드 전남과의 경기를 강원FC로서는 절대 물러설 수가 없다. 전남 또한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강등권으로의 추락을 피할 수 없기에 더욱 뜨거운 한판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이 승점 4점을 앞서고는 있으나, 현재 강원FC가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고 안정적인 안방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어 승리가 기대되고 있고, 상주 상무와의 게임 없는 승점 3점을 남겨둔 상황으로 강등권 탈출이 무리수는 없어 보인다.

반면, 광주는 B그룹 상위권인 인천, 대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42라운드에선 대전과 광주가 맞대결을 벌이고 43라운드에선 전남과 대전이, 오는 12월 1일 44라운드에선 광주와 전남이 물고 물리는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전남, 대전, 광주,강원 모두 게임이 끝나는 날까지 강등의 희비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강원FC 주장 김은중 선수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리며, 지난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지금껏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사랑의 커피’ 1997개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관중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기사제공:강원FC>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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