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충돌없는 의장단 선출 '협치' 돋보였다.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에 2자리 양보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7/03 [16:52]

강릉시의회 충돌없는 의장단 선출 '협치' 돋보였다.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에 2자리 양보

김남권 | 입력 : 2018/07/03 [16:52]

 

▲ 지난 2일 제11대 강릉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선출됐다. 의장에 최선근 의원(왼쪽), 부의장에 이재안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 시의회 제공

 

 

지난 2일 강릉시의회가 제11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자유한국당 최선근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안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금번 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과반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이 자리를 싹쓸이 했던 과거와는 달리 8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양당의 '배려'와 '협치'가 돋보이는 출발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11대 강릉시의회는 지난 6.13지방선거결과 정원 18명 중 자유한국당 소속 10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으로 구성됐지만, 양당 간의 사전 협의에 따라 의장단은 한국당이 부의장단은 민주당으로 배정했으며, 3개의 상임위원장에는 한국당 2, 민주당 1 로 결정했다.

 

이번 의장단 선출 과정이 돋보인 것은 지난 2014년 제10대 강릉시의회에서는 다수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강릉시의회는 2일 오전10시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1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최선근 의원(62, 자유한국당, 4선, 라선거구)을 부의장에 이재안 의원(53, 4선, 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을 선출했다.

 

의장단을 선출하는 이날 투표에서 최선근 의장은 재적 의원 18명 중, 18명이 투표에 참여해 18표를 얻었으며, 이재안 부의장은 18명 중 17표를 얻어 의장단 선출이 확정됐다.


제11대 강릉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최선근 의장은 “시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직 시민의 행복과 강릉시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제11대 강릉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올림픽 도시 강릉의 새 역사를 써갈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의장에 선출된 이재안 부의장은“의회 활동에, 의정 활동에 가장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원 상호간에 화합과 소통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들 상호간에 소통과 화합이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릉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 후, 오후 2시에는 개원식을 갖고 의회대회의실에서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11대 의회의 힘찬 출범을 기원하는 개원 축하연을 간소하게 열었다.

 

최선근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첫째, 항상 시민이 먼저인 열린의회가 되도록 힘쓰고, 둘째,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 모습을 만들어 가겠으며, 셋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정책의회를 만들어, 넷째,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제11대 의회가 시민이 꿈꾸는 강릉의 미래를 이룩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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