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릉연탄공장설립 정연록대표

- 오는 6일 오후 4시 병산동 마을회관에서 설명회 열어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1/26 [11:17]

(인터뷰)강릉연탄공장설립 정연록대표

- 오는 6일 오후 4시 병산동 마을회관에서 설명회 열어

박서연 | 입력 : 2012/11/26 [11:17]
▲   삼보에너지가 설립할 강릉연탄공장 조감도  ©하이강릉

- 오는 6일 오후 4시 병산동 마을회관에서 설명회 열어
- 문제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두산동 입암공단내 강릉연탄공장설립과 관련 이 지역주민들의 연탄공장 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연탄공장 유치 사업주 측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또한, 연탄공장설립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남진위)가 이를 수용키로 해 일단 서로의 입장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강릉연탄공장 설립 당사자인 정연록대표를 만나서 연탄공장 유치에 따른 일련의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았다.(편집자주)

= 강릉연탄공장 설립 배경은?
- 연탄공장 설립은 좋은 취지로 시작됐다. 이미 태백에서 연탄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그런 관계로 강릉 동해 삼척 지역에서 태백까지 연탄을 구입하러 오는 모습을 보고 강릉지역에 연탄공장이 설립될 경우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생각되어 추진하게 됐다.

또한, 연탄은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료로 없어서는 안 될 품목이다. 태백에서 연탄을 구입하는 경우 강릉과 약 50원 내지 100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1년에 영동지역에서 소비하는 물량이 만만치 않아 연탄을 구입하는 가정들로서는 이익이 아닐 수 없다.

= 두산동 공단내 연탄공장이 설립되는 것에 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한데?
- 강릉에서 연탄공장을 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던 중 마침 공단 내에 마땅한 부지가 있어 설립을 추진하게 됐고 강릉시에서도 공단 내 이므로 전혀 하자가 없다는 설명을 듣고 건축허가를 득하게 됐다.

물론, 연탄공장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반대할 것이라고는 예상했다. 그러나, 지역 자체가 공단부지이고 인근에 여러 가지 공장들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큰 반대 여론에 부닥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여겨지는데?
- 지금 이 자리에서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마 일단은 믿어 주지 않을 것이다. 기존의 연탄공장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관점이 있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도 전혀 무리는 아닐 것이라 여겨진다.

연탄공장은 아주 오래된 사업이다. 또, 오랫동안 환경문제로 인한 푸대접을 많이 받아 계속 발전을 거듭해 왔고 지금은 환경친화적인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6일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한 설명을 하겠지만 사업자로서의 책임감과 윤리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

= 연탄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문제가 있다면 풀고 싶다. 서로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한다면 풀리지 않겠는가? 만약 우리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또, 여러 가지 공장유치에 따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하고 질책도 받을 것이다.

걱정하고 있는 집진시설이나 분진시설, 그리고 차량 이동에 따른 미세번지 발생등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막연하게 연탄공장이 들어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생각하지 말고 연탄공장이 생김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순수한 이익들도 조금 고려되었으면 한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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