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수년간 무허가화장실 분뇨.오수 향호천으로 무단 방류

-10년 넘도록 단 한 번도 재래식 정화조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무단 방치

박서연 | 기사입력 2013/01/04 [11:09]

강릉시, 수년간 무허가화장실 분뇨.오수 향호천으로 무단 방류

-10년 넘도록 단 한 번도 재래식 정화조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무단 방치

박서연 | 입력 : 2013/01/04 [11:09]

▲ 주문진읍 향호리 향동교옆 무허가 화장실 흔적     © 박서연

강릉시(시장 최명희)가 지난 2012년 6월까지 10년간, 주문진읍 향호리 향동교옆 해수욕장 인근 정화조 없는 재래식 마을공동화장실을 방치하고, 분뇨 및 오수를 향호리 하천으로 무단 방류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강릉시가 현재 지도상에 주문진읍 향호리 1238번지로 인식되는 지표상 건물인 샤워장 을 지난해 완공하면서, 2012년 6월까지 사용해오던 샤워장 및 분뇨 수거식 단독정화조 화장실을 폐쇄 조치했다.

▲ 무허가 정화조 내부     © 박서연

▲ 무허가 정화조에서 향호천으로 분뇨와 함께 내보내는 오수관     © 박서연

그러나, 이와 같은 과정에서 폐쇄 조치된 건물의 건축물 대장이 존재하지 않는 무허가 불법건축물로 밝혀졌다. 또, 언제 지어졌는지 조차 주문진읍에서는 사실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그동안 10년 넘도록 단 한 번도 재래식 정화조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무단 방치되고 있었음도 확인됐다.

또한, 마을공동화장실의 경우, 시 사업비가 투입되어 관리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년 넘도록 단 한 차례도 관리된 적이 없었으며, 수 년 동안 향호리 하천으로 무단 방류하여 환경을 오염시킨 점 등은 담당공무원들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밝혀 묵인하고 넘어 갈 수 없도록 조처 해야만 한다.

▲ 주문진 담당공무원이 확인해주 건축물 지번     © 박서연

주문진읍사무소 담당공무원 권모씨는 지난 2일 정확한 지번을 요구한 본지에 향호리 산58-7번지라고 말했으며, 정확하냐는 질문에 또렷하게 정확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재차 권모씨에게 “불러준 지번에는 건축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불법건축물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해 불법건축물로 분뇨수거가 되지 않고 있었음을 간접 시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릉시 담당공무원 최모씨도 정화조 없는 분뇨수거식 화장실에 대한 설명에 “이미 오래전 일이고 마을에서 일어나 일이라 알 수 없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2012년 7월 9일자 공문에서 존재하지 않는 화장실에 대한 분뇨수거 작업지시를 내린바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하수도법 제80조를 규정해 과태료 처분 할 수 있다는 등의 행정처분 의견을 확인하지 않은 채 발송한 바 있다.

▲ 불법무허가 건물이 있던 자리 옆에 들어선 샤워시설     © 박서연

이번 주문진하수관거(BTL) 사업으로 무허가 불법화장실의 부실관리가 드러나기는 했지만, 강릉시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수년간 향호천의로의 분뇨와 오수가 유입되도록 방치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며, 이를 알고도 덮고 가자는 식의 밀실행정은 더욱 올바른 행정의 지표라고 볼 수 없다.

아직도 강릉시에서 확인하지 않고 방치된 불법 무허가 화장실의 수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이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의 책상머리 행정을 논한다면 녹색도시 강릉의 앞날은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고맙습니다 13/01/04 [21:37] 수정 삭제  
  강릉시로부터 아무런 보조혜택을 받지 않는 하이강릉이라서 이런 보도가 가능할 겁니다. 강릉의 지방지인 강원일보와 도민일보는 도저히 상상 못할 보도지요. MBC,kbs,g1..등등...다 쓸모없는 언론이고 기자라고 허세 부리는 사람들 속이 없는 강정이지요. 
강릉시청은 13/01/05 [00:38] 수정 삭제  
  주문진사람들을 쓰레기로생각하고 주문진을 똥통처리장이나 쓰레기장으로 만들려고하는것같네요. 주문진사람들은 쓰레기니까 침묵하는거고...아닌가? 아니면 대답해보던가?왜 침묵들하고있지?
썩은 냄새진동 13/01/05 [06:09] 수정 삭제  
  강릉에 기자 정신이 있는 기자 몇명쯤 될까?
손곱아 보아야 몇명뿐일거다
썩어서 냄새가 풀풀 나는 사이비 기자들! 제발 정신 차려라
시재정에 기대여 예산 지원을 받드라도 기자의 양심은 지켜야지-
불만이 있으면 댓글 달아 봐라
소금 13/01/05 [16:07] 수정 삭제  
  언젠가는 강릉시청출입기자들 된서리 맞을끼다
기자 아이돐 까지 챙긴다는 소문에 한숨만 나온다
그래서 강릉비리는 다 잠수 하고 잇는것 같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디다 쓸까?
정말 최악이다/강릉의 현실이---
한마디 13/01/06 [09:43] 수정 삭제  
  강릉을 오늘날 이꼬라지로 만든것은 모두 최명희 강릉시장의 무능탓이다..
잔머리만 굴려서 전시행정이나 할려고 하고..시민들의 살림이나 형편은 살피지않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만 생각하고 모든일을 해왔다.
구정골프장 문제가 그렇고 신강릉역 문제가 그렇고...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찢어 놓았나. 저런 사람이 시장 자리에 있는한 강릉발전은 없다..
빨리그만두게 해야한다..  정말로 못돼먹은 인간이다...다음선거에서는 절대로 안된다. 떨어뜨리기 위하여 모든노력을 다할것이다.....   
예산당국 13/01/06 [13:57] 수정 삭제  
  재작년 5월에 결정되었다던 신강릉역
몇일전 뉴스에서는 예산이 아직도 안되었다고 나오던데...
어찌된 일이죠?

그냥 금광리에 하는게 맞을듯한데...
예산당국2 13/01/06 [18:59] 수정 삭제  
  신강릉역도 시장이 시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교동역이 지하로되던, 2층으로 되던 남강릉역은 "환승역" 으로서 하게되어 있습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및 철도발전특구로 2013년 3월부터는 착수합니다. 그런데도 시장은
시민을 속이고 거짓말만 합니다..정부에서 예산이 없어 못하겠다는데 시장월급으로 합니까.  뻔한 거짓말 입니다./////////////// 
이래서야 13/01/17 [10:12] 수정 삭제  
  사람 잡지 맙시다.
읍장이 두명이니, 시장이 시민을 속이고 있느니, 하이강릉만 참언론이니 하는 이런 무책임한 얘기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한,두 사람이 돌아가며 댓글 단다는 얘기도 있던데 사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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