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임용비리? 그저 불륜?’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0/09 [12:17]

강릉원주대, ‘임용비리? 그저 불륜?’

박서연 | 입력 : 2012/10/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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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강릉원주대 정문에서 집회가 있었다. 강릉원주대에서 시간강사를 지낸 A 강사와 가족들이 이 대학 모대학장인 B모 교수를 가정파괴범이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A전 강사와 가족들은 “파렴치한 B모 교수는 교수로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교수직을 박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B모 교수로 인해 이혼을 당하는 등 가정이 파괴됐다”고도 말했다.

이날 집회는 이 대학 서양학과 교수 임용과정에서 A전 강사에게 1억원을 받아 임용비리의 발단이 되었으나, B모 학장이 무혐의 판결을 받는 과정에서 A전 강사와의 내연관계를 주장하면서 임용비리냐 또는 그저 불륜관계에 의한 돈 거래였느냐의 문제로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전 강사는 “누가 봐도 임용비리가 분명함에도 내연관계라는 B교수의 주장으로 인해 결국 무혐의 판결을 당해 억울하다. 이미 가정도 깨졌고 강사로서의 자부심도 없어져 버린 마당에 무엇을 더 바랄것인가? B교수가 자진 사퇴하기를 바라고 학교에서도 교수직을 박탈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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