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속 새누리 단독 진행, 의장 이용기 부의장 최선근

야당은 안보이는 시의회

김남권 | 기사입력 2014/07/02 [14:49]

시의회 파행속 새누리 단독 진행, 의장 이용기 부의장 최선근

야당은 안보이는 시의회

김남권 | 입력 : 2014/07/02 [14:49]


제10대 강릉시의회가 2일 오전 10시 첫 본 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이용기 의원을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최선근 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야당은 철저히 무시된 채 새누리당 시의원들로만 진행 돼 다시 한번 지방의회 정당 공천의 폐해를 드러냈다.
 
야당 의원들 "야당 시의원들을 지지한 우리 지역 주민들은 뭐야...."
 
기세남 의원이 의장권한대행을 맡아 진행 한 이날 본 회의는 새누리당 12명과 새정치 4명, 무소속 2명등 총 18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본 회의는 곧 파행 됐다. 기세남 권한대행이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의원 총회나 후보자 연설 한번 들어보지 못했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사실 이 파행은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새누리당 의원들만 모여 사전에 후보자들을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의장단 투표에 앞서 기세남 권한대행은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18명의 의원들이 모두 모여서 토론이나 의견 한번 듣지 않고 후보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새누리당 12명만이 회의한 결과에 대해 투표를 하라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12명만 모여서 의장단을 결정하고 의장단을 배분하듯이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도 위배된다. 강릉시의회는 12명만을 위한 의회도 새누리당만을 위한 의회도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회를 선언했다.
 
기세남 권한대행의 정회로 오전 11시가 넘어도 진행이 되지않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차순위인새누리당 조영돈 의원에게 권한대행을 넘겨줘 회의를 속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자 유현민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모두 본 회의장을 나갔으며, 야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의장단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시의장에는 4선인 새누리당 이용기 의원이 부의장에는 3선인 새누리당 최선근 의원이 결정됐다.
 
당초 예상됐던 부의장에 최선근 의원이 선출됨으로서 조영돈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맡는 것으로 조율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전반기에서 부의장을 할 경우 후반기 의장은 하지 않는 것이 선례이기 때문이다.
 
강릉시의회는 오후 2시부터 개원 축하연을 열었지만 이 연회에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12명만이 참석해 자축했다.
 
한편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기세남 의원은, 옥계 지역에서 벌어진 불법 거소투표 문제를 거론하며, 이용기 후보는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장 후보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에 대해 이용기 의원은 기 의원의 발언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시의회는 내일(3일) 3개의 상임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이지만, 역시 새누리당 단독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또 한번 파행이 예고되어있다.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2선 이상되는 의원 부족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넘겨줄 것으로 거론됐던 상임위원장 한 자리에 대해서는 모두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금번 선출된 이용기 의장은 강릉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장단 투표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 돼 이에 반발하는 야당 의원들을 어떻게 끌어안고 갈 것이냐가 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이 의장은 과반수가 넘는 12명의 새누리당 의원들로 단독으로 이끌어 갈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야당의원들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그 지역 민의를 대변할 의무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했다고 강릉시의회가 일방 통행으로 좌지우지 된다면, 이는 결국 야당 의원을 선택한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있습니다. 14/07/02 [19:41] 수정 삭제  
  시민의 대리인으로 존재하는 시의원입니다. 오늘의 처사는 시작부터 시민의 대리인이 되기를 포기한 것이지요. 앞으로 주어진 과제는 야당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당신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민의 눈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록 오늘은 새누리 당원들인 시의원들에 의해 강릉시의회는 존립여부 조차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 것입니다. 야당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당신들이 가야할 길을 지시 받았고 처신여부에 따라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은 것입니다.
강릉시민의회 14/07/02 [19:47] 수정 삭제  
  저는 가칭'강릉시민의회'라는 시민단체의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여야 시의원 가리지 않고 그들이 과연 어떤 수준인지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릉시민의회의 창립을 제안합니다.
찬성 14/07/02 [20:57] 수정 삭제  
  시민의회 제안은 좋았습니다만 의정지기단이라는 단체등 여러단체가 있?지만 모두 활동은 미미했습니다
강릉시민의회 14/07/02 [23:02] 수정 삭제  
  그 단체도 필요하고 새로운 단체도 필요합니다. 그 분들의 활동방향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강릉시민의회(가칭)의 활동전개에 대해서는 조금씩 가다듬고있고 참여하시는 분들과 함께 의논해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강릉시의원 18명에 대해 꾸준히 질문하고 답변을 받아 그들의 답변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그렇지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어간다 14/07/02 [23:14] 수정 삭제  
  참 괜잖은  강릉시의회 모습입니다.
당연한 모습이고 그 동안 늘 그렇게 해 왔는데 새삼 이야기 해봐야
입만 아프겠지요.
그렇게 강릉은 서서히 말라 5,6,7강릉으로 전락 하겠지요.
무덤속으로 들어 가기 전까지는 제 잘났다고 목청
높히겠지요
허울좋은 강릉은 그렇게 --------------
그럴리가 14/07/03 [18:26] 수정 삭제  
  후보자  연설 들었겠지요.
초등학교  의회도 후보자연설 듣는데.
기사 내용대로라면  큰일이지요.
변함없이 14/07/04 [10:14] 수정 삭제  
  타시도의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점점 발전해가는데 강릉시의회는 변함이 시민들의 대표보다는 당과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하네요. 강릉시의회가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게~~~
그러게... 14/07/07 [02:17] 수정 삭제  
    다  권싸의  힘으로  이뤄진  의회의  참모습인데  뭘  새삼스럽게...권씨...사투리나  고쳐!!  촌스러~
레드데빌 14/07/10 [21:19] 수정 삭제  
  과반수가 민주적이라고 만들어 놓았는지..소수의 의견은 묵살해버리는..무시받는 그분들도 수많은 시민들이 뽑아놓고 대변하는 사람인데..없이 자기들끼리 해쳐먹는건 시민들 무시하는거 아닌가?똑같지..저상황에서 그자리 있어봐야 속만터지고 말도 안통하니 오죽하면 나가겠습니까..나라도 욕하고 뛰쳐나오겠다ㅡㅡ참는거만이 수는 아니죠..그맛에 야당 뽑는건데..시민들이 과정을 보지못한다고 귀머거리로 아십니까..어떻게 잘해보겠다고 그자리 지키는 의원이나..답답합니다..그렇게 소신있는척 하는게 결국 자기앞가림용?!시민들 분통터질꺼 생각안하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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