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은, 김홍규 강릉시장 도박사업"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24/11/21 [23:24]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은, 김홍규 강릉시장 도박사업"

보도자료 | 입력 : 2024/11/21 [23:24]

 

▲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1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지난 6월 문화유산청에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을 승인받기 위해 제출한 자료에는 수질개선 영향이 없으면 250억원짜리 분수를 자진 철거하겠다는 강릉시장의 확약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확약서 원본을 공개했다. 이어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은 경포호 수질개선 사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김홍규 강릉시장의 250억 도박사업“이라고 비판했다.  © t시민단체제공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1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지난 6월 문화유산청에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을 승인받기 위해 제출한 자료에는 수질개선 영향이 없으면 250억원짜리 분수를 자진 철거하겠다는 강릉시장의 확약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확약서 원본을 공개했다. 이어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은 경포호 수질개선 사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김홍규 강릉시장의 250억 도박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경포호를 그대로!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사업 추진 즉각 중단하라!

- 250억 시민 혈세로 도박하듯 사업 추진하는 김홍규 강릉시장 규탄 -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11월 6일, 2차 기자회견에서 강릉시의 행정 수준을 개탄한 바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가 250억원이나 투입되는 대규모 시책사업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도,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시민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막무가내 밀어붙이는 강릉시 행정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불법현수막에 대한 수많은 민원은 수수방관하고, 앞장서서 시민을 편가르고 분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김홍규 강릉시장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의문과 그동안 인공분수 사업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라는 정당한 시민의 요구를 강릉시가 거부한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분수의 경포호 수질개선 기능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도, 어떠한 논거와 검증도 전혀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시민이 요구하는 정보 제공과 구체적 사업계획이 있는데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없어서 공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안타깝고 한심한 작태입니다. 지난 6월, 문화유산청의 심의를 받기 위해 제출한 강릉시의 자료에는 수질개선 영향이 없으면 250억원짜리 분수를 자진 철거하겠다는 강릉시장의 확약서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경포호 분수설치를 우려하는 시민에게 김홍규 강릉시장은 “철새가 돌아오지 않으면 내가 분수 철거하겠다. 철새가 돌아오는지 안오는지 나랑 내기하자”라는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설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경포호 인공분수 사업은 경포호 수질개선 사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김홍규 강릉시장의 250억 도박사업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본인 돈이 아니어서 250억원 써보고 아니면 말고, 혹은 안되면 철거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21만 강릉시민은 누구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민의 세금 250억원을 걸고 시민과 내기하자는, 효과가 없으면 철거하면 그만이지라는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강릉시 1년 예산 1조5천억원을 맡겨도 되는지까지도 의문이 듭니다. 시민모임에 대해 ‘반대만 하는 시민들, 대안은 없는 시민들’이라고 왜곡하는 강릉시에 경고합니다. 

 

시민모임은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는 결코 가능하지도 않고 또한 절대 설치되어도 안되는 사업이지만, 그럼에도 전문가·시민이 함께하는 공개적인 경포호 수질검사부터 시작하자고 이미 제안하였습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포호 수질검사를 통해 필요할 경우에는 효과가 입증되는 수질 개선 사업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설이 필요하면 최적의 장소에 맞게 사업을 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공개한 강릉시장 확약서. 확약서에는 인공분수를 설치한 뒤 수질개선의 효과가 없다면 자진철거하겠다는 내용이다.  © 시민단체 제공



 

또 다시 시민모임에 대한 근거없는 모략이 이어진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유산청의 건부 가결의 조건 내용처럼 ‘수질개선 시설운영은 설치 후 2년간으로 하고’, 김홍규시장의 확약서 내용처럼 2년 후 ‘자진 철거’하게 되면 설치비용, 년간 운영비용, 철거비용까지 300억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더욱이, 무엇보다 한번 훼손된 자연은 절대 쉽게 복원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모임은 우격다짐의 무리한 강릉시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더 이상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사업을 고집하지 말고 즉각 사업 중단을 선언할 것을 촉구합니다. 시민모임은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에 대한 반대와 경포호 생태보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강릉시는 경포호 분수 설치 사업 즉각 중단하라! 

 

2024년 11월 21일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 모임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명주상회 24/11/28 [14:03] 수정 삭제  
  몇사람이. 쓰느라 애쓰네

햐하 24/11/27 [20:00] 수정 삭제  
  관광과에서 수질개선 사업도 하는군요
김홍규만세 24/11/26 [19:23] 수정 삭제  
  찬성하는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재밋네요.
유지보수비2 24/11/26 [14:27] 수정 삭제  
  아직 사업할 업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순진한 생각이 가능하시다니 존경스헙습니다.
250억 분수공사가 왜 나왔으며 그 분수공사가 어떻게 정화시설까지 연결시킴이 가능했을지 사고를 좀 해보심이
업체선정과 상관없이 분수시설과 정화시설을 하게되면 유지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며 전체공사비용의 10%가 유지보수 최소비용입니다.
사고를 진중히 하시고 댓글을 올려주시죠
시민들의 수준을 끌어내리지 마십시요
글쎄요 24/11/26 [14:02] 수정 삭제  
  아직까지 업체도 안정해져 있는데 보수비 이야기가 나오네요 ㅠ
유지보수비 24/11/26 [11:44] 수정 삭제  
  왜?
무엇때문에 자꾸만 의문이 드는 사항
설치후 유지보수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250억의 최소 10%를 유지보수비로 지불해야합니다.
매년 유지보수비 25억지불하면 4년이면 100억입니다.
설치공사보다 유지보수비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더 관건입니다. 누가 이돈을 가져가느냐 핵심입니다.
왜 굳이 이 많은 돈을 써가며 이행위를 하고 있는지
시민여러분 잘 보셔야합니다.
국민의 세금 시민의 세금입니다.
누구의 개인돈이 아니란 말입니다.
250억들여 그런 유지보수비 들지않는 사업 못하나요
그돈들여서 더 멋진 아이디어로 향후 헛돈 들이지않는
사업을 해야하지 않나요
답장 24/11/26 [09:47] 수정 삭제  
  이런걸보면 김홍규 왕국이라고 표현해도 될듯합니다
불법현수막2 24/11/25 [10:17] 수정 삭제  
  불법으로 규정된 사항을 법대로 처리하지 않고

시장님 마음대로 법이 왔다갔다햐도 된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공무원들은 대한민국 법대로 일해야하나요
시장님 마음대로 일해야 하나요

불법현수막 철거위해 채용된 분들 별도로 있는것으로 아는데 봉급도 많이 받던데 그럼 그분들은 봉급 안줘도 되는건가요
봉급 줘야하는건가요
담당공무원은 봉급을 줘야하는건가요 안줘도 되는건가요

지금이 어떤세상인데 시민이 국민이 우스운건가요
시민 24/11/25 [07:32] 수정 삭제  
  시장님을 뜻을 따르느냐 아니냐가 기준입니다 과거 주문진 페기물처리장 현수막은 시장이 관광객들에게 안좋다고 걷으라고 매우 강조한 사실이 있습니다
불법현수막 24/11/24 [20:15] 수정 삭제  
  불법현수막 철거 담당자는 왜 철거를 하지않고 방치할까요.
시민 편가르기 어떤 불법현수막은 관광도시 이미지훼손한다고 걸은후 바로 다 철거하고 어떤 불법현수막은 그대로 두고 불법현수막 철거 기준은 멀까요
 
광고
광고
안목 커피거리 여행자센터 개소식